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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시 총격 및 살인률 하락, 절도 강도 증가받은편지함

    <앵커> 뉴욕시경이 8월 뉴욕시 범죄율 통계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자료를 토대로 뉴욕시경은 작년동월 대비 총격사건과 살인사건은 크게 줄어들었다면서도, 절도 및 강도 사건은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 내 총기범죄가 크게 줄어든 반면 절도 및 강도사건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시경은 7일 수요일, 뉴욕시 범죄율 및 통계 등 범죄관련 자료를를 공개했습니다. 키샨트 스웰(Keechant Sewell) 뉴욕시경 국장 총격사건은 작년 동월대비, 급감했지만, 다른 주요범죄들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웰 국장은 올 8월 총기사건은 작년동월대비 30% 감소했으며, 살인은 54%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해마다 총격사건이 자주 발생하기로 유명한 브루클린 J'ouvert 축제에서는 올해는 총기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의 카리브해 출신 주민들은 1920년대부터 매년 축제를 이어왔으며, 초반에는 할렘에서 시작됐던 축제가 노동절 연휴와 연결되면서부터, 브루클린에서 치러져 왔습니다. 축제의 개막은'주베르'(J'Ouvert) 파티로 시작되는데, 프랑스어로 낮, 하루를 뜻하는 jour와 열다라는 뜻의 "ouvert"라는 단어가 합쳐져 생긴 주베르 라는 이름은, 새벽부터 축제를 벌이기 때문에, 새벽을 연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새벽 2시경부터 축제를 시작하기 때문에 한밤중 소음문제로, 매년 총기사건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2020년에도 주베르 행사때 총격 사건이 벌어져 6살 아이가 부상을 입었으며, 2015년에는 민주당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의 보좌관이 유탄에 맞아 숨진바 있습니다. 2014년에는 17세 청년이 총에 맞아 숨지고 72세 노인이 팔에 총상을 입는 등 해마다 축제와 총격사건이 동시에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축제에서는 뉴욕시경이 불법 총기 2점을 압수한 것으로 파악되며, 총격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시경은 노동절 연휴를 포함한 지난 사흘간의 연휴기간 동안 뉴욕시 전역에서 총 15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노동절 연휴에 발생했던 총격사건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수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 총격사건은 작년대비 줄어들었지만, 강도 및 절도 사건은 5개보로 전역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뉴욕시 전역에서 위협을 가한후 금품을 갈취하는 강도사건과, 몰래 금품을 갈취하는 절도사건, 그리고 빈집을 터는 사건이 작년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 뉴욕시 공립학교 개학, 안전요원 200명 투입돼

    <앵커>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이 내일(8일)부터 등교를 시작합니다. 안전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약 200명의 안전요원이 학교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100만명이 넘는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8일부터 가을학기가 시작됩니다. 코비드19 팬데믹 이후 가장 안정적인 학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이 최우선 사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데이빗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7일, "모두가 즐거운 여름을 보냈길 바란다"며 새학기 안전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뉴욕시경과 파트너십을 맺어 개학 첫 날, 약 200명의 학교 안전요원들이 학교로 투입됩니다. 또 150여명의 새로운 요원들이 9월부터 교육을 받고, 2023년 1월에는 250여명, 2023년 5월에 또 다른 교육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안전요원들은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적 상황을 예방하고 막는 역할을 하게 되며 이미 배치된 3,100명에, 새로운 요원들을 750명까지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뱅크스 교육감은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긴급상황과 기타 중요한 업데이트 정보에 대해 가족들에게 알려주는, 새로운 푸시 알림메시지 시스템이 8일부터 시행됩니다. 올해부터 교장이 성적, 출석 및 메시징 플랫폼에 접근 가능하며 이를 통해 학교는 휴업 및 비상사태 등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실시간, 다중언어로 가족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뱅크스 교육감은, 학교에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부모들은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듣기 위해 뉴스를 기다려야 했다며, 이제는 다른 매체에 의존할 필요없이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교육국은 뉴욕시경 학교안전부서 및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와 협력해 교장, 교감, 아동 서비스 제공자 등을 위해 비상대비 교육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름동안 진행됐던 능동 사격 훈련을 포함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안전 교육이 이뤄집니다. 한편,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교에 대한 보안평가가 시행된 결과, 정문을 잠그는 것이 안전 강화의 한 방안으로 검토됐습니다. 데이빗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안전한 장소로 여기고 (위급 상황에서) 도움을 청하기 위해 건물로 달려가지만, 정문을 잠궈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문을 잠그기 위해서는 안전요원들이 방문객을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 시스템이 필요한데, 대부분 학교에게 이는 큰 인프라 개선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무기 소지도 또 다른 우려 사항입니다. 뱅크스 교육감은 과거보다 더 많은 양의 무기가 학교 내 반입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외부에서 보고 느끼는 사건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학교 내 총기 탐지기가 도입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학생들이 보호 목적으로 종종 가지고 오는 칼이나 브라스 너클 등을 탐지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K-라디오 김유리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 오미크론 특화 백신, 올겨울 코비드19 재확산 막을 수 있어

    < 앵커 > 요즘 밤이면 기온이 많이 선선해졌죠 . 오늘 (8 일 ) 은 밤기온이 낮아져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상 백로인데요 , 가을이 온다는 건 이제 곧 코비드 19 펜데믹의 3 번째 겨울로 향해 가고 있다는 의미일겁니다 . 하지만 올겨울은 지난 두번의 겨울과는 조금 다를 것이라는게 보건 당국의 입장인데요 , 오미크론에 특화된 부스터샷이 올겨울 코비드 19 재확산을 좌우하는 중요한 게임 체인저가 될 전망입니다 . 보도에 손윤정 기자입니다 . 코비드19 펜데믹 기간 겪은 지난 두 번의 겨울은 아주 혹독했습니다. 기온이 떨어질수록 코비드19 감염지수는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 겨울은 여름동안 완화됐던 방역지침이 다시 강화되기도 했습니다. 캐시호컬 주지사와 메리바셋 뉴욕주 보건국장은 오늘(7일) 대중교통 내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를 발표하고, 새로운 부스터샷이 겨울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주 식품의약국 FDA가 승인한 백신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를 위해 특화됐는데요, 현재 보건당국은 병의원과 약국 네트워크 등을 통해 백신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한창 기승을 부릴 당시 366명이던 뉴욕주 인구 10만 명당 평균 감염자수는 7일 기준 17.8명으로 코비드19 확진자 발생 이후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입원환자 수는 약 2,200명을 나타냈습니다. 캐시호컬 주지사는 오늘(7일) 오미크론 특화 백신을 접종하고 “계속해서 코비드19 감염지표 및 세계적인 추세와, 새로운 변종의 출현에 주시하고 있다”면서 “뉴욕시민이 새로운 부스터샷을 접종한다면 우리는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 5월 코비드19에 감염된 바 있습니다. 한편 내일(8일) 뉴욕시 공립학교가 일제히 개학에 들어갑니다. 학교는 겨울철 코비드19 재확산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곳 중 하나인 만큼 당국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학교용 코비드19 테스트 키트를 현재 300만개 보유하고 있으며, 올 겨울을 대비해 1500만개를 추가로 비축할 예정으로 2021년과 같은 부족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라디오 손윤정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 뉴욕주 대중교통 내 마스크착용 의무화 해제

    <앵커> 뉴욕주가 대중교통 내 마스크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8개월간 유지돼온 대중교통 내 마스크착용 의무는 이제 개인의 선택에 맡겨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가 7일 수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중교통 내 마스크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팬데믹 시작이후 뉴욕주에서 시행되어 온, 대중교통 내 마스크착용 의무사항이 해제되며,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여전히 대중교통 내 마스크착용이 권고되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며 이에대한 안내문구가 대중교통 시스템 곳곳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 28개월간 대중교통 내 마스크착용 의무화를 준수해준 뉴욕주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며, 그에 대한 결과도 개인이 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스크착용에 대해 자신과 다른 선택을 했다고 해서 남을 판단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되며,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쉘터나 교도소, 구치소 등에서도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변경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의료시설 관련 기관에서는 마스크착용 의무화가 계속 유지됩니다. 호컬주지사는 기자회견 말미에, 오미크론 변이에 맞춤형으로 개량된 백신을 통한 2차 부스터샷 접종에 직접 나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뉴욕 주민들 역시 2차 부스터샷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뉴욕주 코비드19 신규감염률은 전월대비 39% 감소했으며, 코비드로 인한 입원 역시 20% 줄었습니다. 지난 4월, 플로리다 연방법원은 대중교통 내 마스크착용 의무화 조치를 연장한 연방정부의 결정에 대해 CDC의 조치가, 법적권한을 넘어섰다는 근거로, 무효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청 역시 지난 4월부터 비행기, 기차 등 대중교통 내 마스크착용 의무화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은 대중교통 내 인파가 밀집하는 특성상 마스크착용 의무화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비드19으로 인한 감염률과 입원률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뉴욕주정부가 방역조치를 완화한 것입니다. 실제로 대표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9월6일을 기점으로 직원의 백신접종유무에 상관없이 마스크착용을 선택사항으로 변경하는 등 방역 지침을 모두 해제한 바 있습니다.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4월부터, 무려 28개월간 유지돼온 뉴욕주 대중교통 내 마스크착용 의무화 조치는 7일 수요일을 기점으로 선택사항으로 해제됐습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 UPS 파업위기, 전미 택배대란 오나

    <앵커> 미 최대 물류 업체 UPS와 노조의 충돌이 임박하면서 미 전역에 택배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이습니다. 미 국내 총생산 6%에 이르는 물품을 운송하는 UPS 노조가 파업할 경우 전국적인 공급망 대란이 올 수 있다는 지적인데요.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 최대 물류업체 UPS와 노조의 충돌이 예고되면서 미 전역에 택배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커지고 있습니다. UPS와 사내 최대 노조 조직인 팀스터스(Teamsters)는 내년 봄, 임금 인상안을 포함한 근로조건 협상을 앞두고 있는데, 노사 관계를 다루는 전문가들은 협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 이번 노사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UPS 가 파업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럿거스 대학 타드 바숑(Todd Vachom) 노사 관계 교수는 “ 지난 25년간 파업을 하지 않았던 노조가 이번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팬데믹 이후 회사의 수익은 급증했는데도 직원들에 대한 처우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불만감이 팽배하기 때문”이라면서 “협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운전사와 택배 담당직원들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듣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노조 파업 우려에 대해 UPS 캐롤 톰 최고경영자(CEO)는 “노조측과 우리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실제 노조 파업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UPS 측은 ‘배달 기사의 평균 급여는 연 95,000달러이며 여기에 연금 및 복지 혜택 등을 더하면 연 5만달러에 달하는 추가 혜택 등이 이뤄지고 있기에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급여가 적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노조측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UPS는 지난해에만 50% 이상의 수익 증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급여 인상폭이 적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CNN 방송 등은 5일, UPS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미 단일 사기업 파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며, UPS는 미 국내총생산(GDP)의 6%에 이르는 재화를 운송하는 기업이어서 만약 노조가 파업할 경우 전국적인 물류 병목현상과 공급망 대란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플레이션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팬데믹으로 인한 인력난 등이 심화함에 따라 전미에서 노사 갈등 관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아마존 뉴욕 물류센터에서 노조 설립 움직임이 일자 사측은 반노조 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맨해튼 그랜드 센트럴 애플 직영 매장에서 직원들이 노조 설립 움직임을 보이자 사측은 노조 해산 전문 로펌을 고용해 직원들과의 일대일 면담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럿거스 대학 레베카 기번 교수는 ‘직원들은 회사가 막대한 돈을 벌면서도 자신들의 건강과 복지는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데에 분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각 기업들에서 노조 결성 움직임 및 임금 인상 및 복리 후생 증진 등에 대한 활동이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 뉴욕시 메트로카드 사라지고 옴니 자리한다

    <앵커> 뉴욕 지하철과 버스탑승에 사용되어온 노란색 메트로카드가 내년부터 급격히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는 지하철 내에 설치되어있는 메트로카드 판매기를 단계적으로 없애는 동시에, 터치형 결제시스템인 옴니카드 충전기 설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및 버스 탑승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노란색 플라스틱 카드인 메트로 카드를 긁거나, 터치형 결제시스템인 옴니 카드를 찍고 탑승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뉴욕 지하철에서 1993년 도입 후 약 30년간 대중교통 카드로 사용돼온 노란색 ‘메트로카드’는 2023년부터 서서히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TA는 6일 화요일, 지하철 내 메트로카드 판매기를 5개 보로 전역에서 단계적으로 축소해나가며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3년 상반기, 메트로카드 판매기가 사라진 자리를, 옴니 카드 밴딩머신으로 교체작업하는 작업이 급물살을 타며, 옴니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 어느 지하철역을 중점적으로 교체작업이 이뤄질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뉴욕시 대중교통 시스템 내에는 총 2317개의 메트로카드 판매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MTA측은 메트로카드 판대를 완전히 중단하기 전까지는, 메트로 카드를 긁고 탑승하는 기존의 방식이 계속 유지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옴니 사용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메트로카드 판매는 현저히 축소되고 결국 사라질 예정입니다. 2019년 뉴욕시에서는, 대중교통 탑승객이, 크레딧 카드나 데빗카드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카드를 갖다 대기만 해도 내장된 원격 칩으로 자동 결제되는 무접촉 결제시스템, 옴니결제방식이 시범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이후 5개 보로 전역으로 시행이 확대되면서 기존의 메트로카드를 긁고 탑승하던 방식에서 찍고 탑승하는 방식인 탭앤고 형식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MTA는 오는 2023년 상반기, 모든 전철역에 옴니 밴딩머신을 설치하고, 2023년 말부터는 메트로카드 발급을 중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흐름이 가속화 된데는 코비드19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현금을 손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꺼리는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접촉을 피하는 언텍트 움직임, 탈 현금화 움직임이 가팔라졌기 때문입니다. 탈현금화로 인해, 애플페이, 삼성페이와 같이 핸드폰을 이용한 결제시장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옴니 시스템처럼 찍고 탑승하는 결제시스템은 이미 한국에서는 약 10년전부터 상용화됐습니다. 옴니 교통카드 구입비용은 5달러로, 온라인을 통해 어카운트를 개설한 뒤, 데빗 또는 크레딧카드로 금액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전철역에 설치된 옴니카드 벤딩 머신을 통해서도 금액을 충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옴니 현금 재충전은 지하철 뿐 아니라 CVS, Walgreens, 7-Eleven 등에서도 가능하며 옴니 활성화로 인한 모바일 디지털 결제시장도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 팬데믹으로 부모 집에 들어온 성인 자녀의 67% 여전히 부모집에 얹혀 산다

    <앵커>팬데믹으로 부모 집에 들어온 25세~34세 성인 자녀 중 67%가 2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부모 집에 얹혀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이 된 후 다시 부모 집으로 돌아오는 ‘부메랑 자녀’에 대해 전형숙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팬데믹 시작과 함께 대학 기숙사 폐쇄, 재택 근무 등으로 부모 집에 돌아왔던 많은 젊은 세대들 중 3분의 2가 여전히 부모 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재정전문 사이트 렌딩트리(Lending Tree)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부모 집에 들어온 25세에서 34세, MZ 세대 자녀 중 67%가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부모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렌딩 트리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이콥 채널(Jacob Channel)은 “ 대부분 자녀들이 초반에는 돈을 저축하기 위해 부모집에 머물었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금리가 상승하면서 치솟는 생활비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재독립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본 사진은 해당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이에 대해 CNBC 방송은 6일, 성인이 되어서 부모에게 돌아오는 자녀들을 부메랑 아이들이라고 부른다면서 지난 2020년 부메랑 아이들의 수가 역사적으로 최고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25세~34세 연령층의 젊은 세대 중 25%가 다세대 가정에서 살고 있는데, 이는 50년 전에 9%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3배나 많은 수치라고 덧붙였습니다. 부모 집에서 재독립을 하지 못하고 부모와 계속 함께 생활하는 성인 자녀들은 재정 문제를 독립하지 못하는 주 사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학자금 융자를 비롯해 급등한 렌트비와 생활비 등으로 재정이 악화 돼 독립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부모 집에서 생활하는 성인 자녀 중 22%만이 월 생활비를 부모에게 일부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여론조사 전문 기관 퓨 리서치 센터 (Pew Research Center)의 또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71년부터 2021년까지 2세대 이상 성인 세대가 살고 있는 가구 수는 지난 50년 동안 4배가 증가했습니다. 현재 이와 같은 성인 2세대 이상 거주 가정은 전체 미 가정의 18%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CNBC 방송은 2세대 이상 한 집에서 살 경우 나이든 부모가 대부분의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면서, 많은 부모에게 노후에 대한 대비가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성장한 자녀를 지원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정신적으로 상당히 소모적인 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 학자융자금 탕감 받기위해 준비해야할 5가지

    <앵커> 조바이든 행정부의 학자 융자금 탕감을 위한 신청이 오는 10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필요한 서류와 준비 사항은 무엇이 있는 지 전형숙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조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학자 융자금 1인당 최대 2만달러까지 면제를 위한 신청이 10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백악관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CBS 방송은 학자융자금 탕감신청을 위해 준비해야할 5가지를 소개하면서 마감일에 가까워질수록 수백만명의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기에 신청을 초기에 완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먼저 신청 알림을 설정해두는 것을 권장했는데, 연방 교육부에서는 학자융자금 신청 시작과 진행사항에 대해 이메일로 알람 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방 교육부 홈페이지( https://www.ed.gov )의 구독, subscriptions 을 클릭한 뒤 제일 첫 메뉴인 NEW!! Federal Student Loan Borrower Updates 를 선택한 후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학자융자금 신청 개시와 함께 관련 정보에 대해, 알림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다음으로 본인이 펠그랜트 수혜자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데, 저소득층 대상의 펠그랜트 수혜자의 경우 1만달러가 아닌 개인당 2만달러까지의 학자융자금을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자융자금 탕감 로비 활동을 벌여온 WeThe45Million 그룹은 “부모가 연방 학자금 지원 무료 신청서, 팹사(FAFSA)를 작성한 경우가 많아 정작 학자융자금 수혜 대상자는 자신이 펠그랜트를 받았는 지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연방 학자융자금 조회 사이트 StudentAid.gov에 접속해서 로그인 한 후 My aid 로 들어가 자신의 학자금 대출 정보를 확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다음으로 자신이 대출받은 학자금이 현재 정부가 보증하고 있는 연방 융자인 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 역시 StudentAid.gov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방정부로부터 인증받은 융자금일 경우 대학원생과 Parent PLUS, 즉 부모들을 대상으로한 대출 역시 탕감받을 수 있습니다. 네번째로 자신의 정확한 소득액을 확인해야 하는데 2020년과 2021년 세금 신고 시 1040 양식에 기재된 조정 총 소득이 개인은 125,000달러 미만, 부부합산 25만달러 미만일 경우에 혜택이 적용되며 만약 이 금액에서 1센트라도 초과할 경우, 융자금을 탕감받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하는 사항은 백악관이 제시한 마감일인 11월 15일까지 신청서 작성을 완료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11월 15일을 넘길 경우 2022년 12월 31일부터 학자융자금 상환 유예가 종료 돼, 2023년 1월에 학자융자금 상환이 재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CBS 방송은 학자융자금을 가진 4천3백만명의 미국민중 소득 증명이 이뤄진 약 8백만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수혜 대상자 모두 신청서를 작성해야 학자융자금을 제 때 면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학자융자금 면제로 많은 미국민의 삶이 변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Radio 전형숙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 뉴저지 가을학기 시작, 뉴왁 마스크착용 유지한다

    <앵커> 뉴저지 학군 대다수가 오늘(6일)부터 가을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상기된 모습 이었는데요. 뉴저지 주정부의 방침과는 달리, 뉴저지 최대학군이 뉴왁 학군에서 마스크착용을 의무화 하면서 찬반논란으로 이어지고있습니다. 한편 총격사건으로 충격을 안겨줬던 텍사스 유발디 초등학교 역시 오늘(6일)부터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Labor Day연휴를 마치고 6일 화요일부터 뉴저지 대다수의 학군이 2022-2023학년도 가을학기를 시작했습니다. 뉴저지 학군 중 가장 규모가 큰 뉴왁 공립학교 역시 6일 화요일 가을학기를 시작한 가운데, 뉴왁 학군이 여전히 강력한 코비드19 지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학교 측과 학부모 간의 찬반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왁 학군은, 새학기 첫날 학생들을 반기면서도, 여전히 코비드19 프로토콜은 방학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8월 필머피 주지사가 뉴저지 주 개학을 앞두고 발표한 코비드19 방역수칙 완화와도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이에따라 뉴왁 공릭학군에 속한 모든 교사와 학생들은 마스크착용 의무화가 유지됩니다. 뉴왁 학군의 강력한 코비드19 방역 지침 유지에 대해, 일부 교사 및 학부모가 주정부의 정책에 반한다며 불만을 표명했지만, 해당 지침은 뉴왁 교사노조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John Abeigon 뉴왁 교사노조 회장은, 이같이 강력한 방역지침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학생들의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학생접종률이 올라가면, 마스크착용 의무화도 해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마스크 착용이야 말로, 백신미접종 학생들을 보호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뉴왁 학군은 교사부족으로 인해, 인력난에 시달리며 100여명의 교사를 추가 채용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8월23일 기준, 뉴왁시 교직원의 95%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되지만, 학생 접종률의 경우 현저히 낮은 상황입니다. 5세에서 11세 아동의 경우, 약 4%만이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12세-15세 학생의 경우 단 5%만 백신접종을 완료했쳤습니다. 16-17세 학생의 경우, 접종완료 비율은 더 낮은 3%를 기록중입니다. 이에 뉴왁시 교사노조는 마스크의무화에 대한 불평 이전에, 자녀들의 백신접종에 나서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뉴왁 공립학군은 교사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달까지 500명의 신규 교사를 채용했으며, 교사 초봉 역시 55000달러에서 62000달러로 인상했습니다. 한편 여름방학을 이틀 남긴 시점에서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사망한 텍사스 유발디 롭 초등학교 역시 6일 화요일 가을학기를 시작했습니다. 학교 주변에는 2.4미터에 달하는 철제 펜스가 새롭게 설치됐으며, 학교 인근에는 텍사스 주 경찰관들이 배치돼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도왔습니다. 사건 직후 6월말, 해당 학군은 사건이 발생한 롭 초등학교 건물을 헐어버리고, 영구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초등학교 캠퍼스 건설을 위한 기금 모금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 아마존도 긴축 속도…"미국 내 물류창고 42곳 폐쇄·백지화"

    <앵커> 경기침체 및 손실에 대비해 정보기술산업이 긴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자상거래 대표기업 아마존 역시, 물류창고를 폐쇄하는 등 긴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대비해 긴축에 나서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미국 내 물류창고 수십 곳의 문을 닫거나 건설 계획을 백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물류 컨설팅업체 MWPVL인터내셔널은 아마존이 가용면적 규모가 약 2.3㎢에 이르는 미국 내 물류창고 42곳에 대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추산했다. 또 이와 별개로 2.6㎢ 면적의 다른 물류 창고 21곳의 개장을 미뤘고, 스페인 등 유럽지역에서도 일부 프로젝트를 취소했다는 것이다. 본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합니다. 아마존은 미 메릴랜드주 하노버와 에식스 소재 배달국 2곳을 다음 달 폐쇄할 방침이라고 최근 밝히기도 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수는 300명이 넘는다. 아마존 대변인은 전체적인 물류망 수요에 기반해 한 번에 여러 지점을 검토하고 조정하는 것은 흔하다면서, 미래 물류 지점 개발 시 여러 요소를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메릴랜드주 배달국 2곳에 대한 폐쇄는 더 현대화된 건물에서 작업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모든 직원에게 인근의 다른 배달국으로 이직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쇼핑 증가로 혜택을 누렸으며, 지난해만 해도 연말 쇼핑 대목에 대비해 가을 무렵 물류망을 증설하고 고용을 늘렸다. 하지만 아마존은 올해 1분기에 7년 만에 처음으로 38억달러(약 5조2천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2분기에도 20억달러(약 2조7천억원) 순손실로 두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78억달러(약 10조7천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던 지난해 2분기와 대비되는 것으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은 2분기에만 전체 직원 162만명 가운데 사상 최대인 약 10만명을 감원했고, 기존에 임대했던 창고 부지 최소 0.92㎢를 다른 곳에 재임대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물류 시설은 1천200곳 이상으로 추정된다. MWPVL 측은 올해 폐쇄가 발표된 아마존 물류 시설 대부분은 이미 포장된 상품을 운송기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온 소규모 시설이며, 건설이 취소된 곳 중에는 물류 포장센터와 대형 창고도 다수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긴축경영이 노동조합과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 캐나다서 연쇄 흉기난동에 10명 사망…용의자 2명 추적

    <앵커> 어제(4일) 캐나다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최소 25명이 다치고 1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지역에는 비상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나다 남서부의 서스캐처원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최소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4일(현지시간) AFP와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스캐처원 북동부 외곽의 13개 장소에서 남성 2명이 주민들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최소 1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원주민 거주지역인 제임스 스미스 크리 네이션에서 첫 신고를 받았으며, 곧이어 이웃 마을인 웰던 등지에서 사건 접수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RCMP)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용의자는 일부 피해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일부는 마구잡이로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범행 동기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도주한 용의자는 데이미언 샌더슨과 마일스 샌더슨 2명으로, 마일스는 지난 5월 다른 범죄 혐의로 지명수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 검거에 나선 경찰은 이들이 이날 점심 때쯤 범행 현장에서 335㎞ 가량 떨어진 주도(州都) 레지나에서 검정색 닛산 로그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서스캐처원은 물론 인근 매니토바 및 앨버타주까지 광범위한 수색을 진행 중이다. 또 범행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수상한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이날 미식축구 경기가 열린 레지나 모자이크 스타디움에 안전관리 인력을 증원하는 등 추가 범행 가능성에도 대비했다. 이번 흉기난동은 2020년 노바스코샤주에서 가짜 경찰 제복을 입은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22명을 살해한 이후 캐나다에서 최다 인명피해를 낳은 살인사건이다. 미국과 비교해 대량 살상 사건을 자주 겪어보지 못한 캐나다 지역사회로서는 이번 일이 더욱 커다란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성명을 내고 "오늘 서스캐처원에서 일어난 끔찍한 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캐나다인으로서 비극을 겪은 이들과 서스캐처원 주민을 위로하고, 부상자들이 어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라디오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 베드베쓰 앤 비욘드(BB&B) 재무이사 뉴욕시 초고층 건물서 투신 사망

    <앵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 최대 주방 및 욕실용품 업체 베드 베쓰 앤 비욘드(Bed Bath & Beyond)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가 맨해튼 초고층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했습니다. 전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 최대 주방 및 욕실 용품 업체 BBB의 최고 재무 책임자가 맨해튼 초 고층 건물에서 투신해 사망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뉴욕 시경은 지난 2일 맨해튼 젠가 타워로 불리는 57층 초 고층 건물 인근에서 52세 남성이 추락해 숨진 것을 발견했으며 사망자가 베드 베쓰 앤 비욘드의 CFO 구스타보 아르날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시경은 현재 사인을 조사 중이며 부검할 예정인 가운데, 베드 베쓰 앤 비욘드가 최근 150개 매장을 문닫고 직원을 20% 감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최근 겪고 있는 경제 난이 고인의 사망과 연관이 있는 지를 조사 중입니다. BB&B의 이사회 의장인 해리엇 에덜먼은 성명을 통해 "구스타보의 동료들은 그의 리더십과 재능, 그가 BB & B를 관리한 것을 기억할 것"이라며 회사가 그를 잃어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타임스 등 미 주요 언론들은 BB&B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송까지 당한 상황에서 아르날이 숨진 것에 주목했습니다. 사망한 아르날은 최근 밈 주식으로 유명세를 떨쳤는데, BBB 회사 주가는 밈 주식으로 유명한 게임스톱의 라이언 코헨 회장이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8월에 350% 이상 급등했다가 코헨의 매각 소식에 40% 이상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밈 주식'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서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을 말하는데, 게임스탑의 코헨은 지분 전체를 매각해 5천800만달러 이상을 벌었으며, 로이터에 따르면 아르날도 지난달 16∼17일 BB&B주식 5만5천13주를 140만달러에 매각했습니다. 주주들은 아르날이 특정 시점에 너무 많은 BB&B 주식이 시장에 나오지 않도록 BB&B 간부와 이사의 내부 거래를 통제하기로 했다고 주장하면서 BB&B, 아르날, 코헨이 주가를 조작해 12억달러의 손해를 안겼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AM1660 K-Radio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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