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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주방위군 임무, 2026년 말까지 연장


<앵커> 워싱턴 DC에 배치된 주방위군의 임무가 2026년 말까지 연장됐습니다. 치안 강화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과 함께, 장기 군 배치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워싱턴 DC에 배치된 주방위군의 임무가 오는 2026년 말까지 연장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수도 치안 강화를 명분으로 지난 16일, 행정부가 내린 결정입니다.


 

주방위군은 당초 내달 2월 임무를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추가 연장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 워싱턴 DC에는 약 2천600명의 주방위군 병력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들 병력은 워싱턴 DC 지역 병력뿐 아니라, 모두 11개 주에서 파견된 인원들입니다.


연장 명령은 육군장관이 서명한 공식 메모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백악관은 범죄 예방과 공공 안전 강화를 위해 주방위군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방위군은 주요 시설 순찰과 경찰 업무 지원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병력들은 시내 순찰뿐 아니라 교통 통제, 경관 보조, 공공시설 관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일부 병력은 쓰레기 수거와 행사 지원 같은 업무에도 배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방위군의 장기 주둔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DC 시장과 지역 정치인들은 과도한 군사 개입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DC가 연방 직할지라는 점에서, 자치권 침해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군 병력의 치안 활동이 시민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관련 소송이 법원에서 진행 중이며, 과거 배치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온 사례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행정부는 재판 절차와는 별도로 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행정부는 주방위군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최소한의 개입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상황 변화에 따라 병력 규모와 임무는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장 조치는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합니다.


백악관은 치안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조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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