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한글의 힘으로 K-록, K-뮤직 세계로"
- Aug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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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6일 밤 한국의 록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데뷔 48년 차 가수 김창완 씨와 신예 밴드 "Monday Feeling" 그리고 "Touched"가 함께하는 ‘K-뮤직 나이트’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인데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6일 수요일 오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K-Music Night 기자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6일 저녁 7시 30분, 뉴욕문화원, 뉴욕 링컨센터, 한국콘텐츠 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K뮤직 나잇 행사에는 김창완 밴드 뿐 아니라 4인조 혼성 록밴드 터치드, 그리고 해외에서 더 사랑받고 있는 먼데이 필링, 이렇게 3개의 K밴드가 한국의 대표곡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6일 개최되는 <K-뮤직 나이트>는 링컨센터 야외 공연장인 댐로쉬 파크(Damrosch Park)에서 여름 밤하늘을 K뮤직으로 뜨겁게 수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데뷔 48년 차 뮤지션 김창완은 음악은 쌓이지 않고 사라지기에 아름답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어 한 세대가 가고, 또 다른 생명들이 태어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냐며, 지난 48년을 음악인으로 걸으며, 스스로를 유목민이라고 생각하고, 늘 변화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 노래라는 자작 시를 직접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시 낭독 도중 함께 자리한 밴드 터치드의 보컬 윤민은 눈시울을 붉혔고, 현장에는 깊은 울림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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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뮤지션 김창완은, 한국 음악의 가능성과 정체성에 대해 한글이라는 우수한 글자의 특성과, 낯섦을을 낯설게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다양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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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씨는 K-팝의 인기 비결로 “퍼포먼스뿐 아니라 한국어, 감정, 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한글은 영어권 언어와 전혀 다른 구조를 지녔기에 세계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K팝이 가진 울타리는 더 넓어져야 하고, 그 안에 밴드, 국악, 인디 등 다양한 색채가 공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과거 유행을 따르기보다 인간 본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음악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든다”며, K-록과 K-밴드가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지녔다고 말했습니다.
터치드의 윤민은 “전설적인 뮤지션이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서며 계속해서 자극을 주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우리도 그런 선배님처럼 전진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터치드는 윤동주 시인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자작곡 ‘불씨’ 라는 곡을 통해, 현지 뉴욕커들에게 한국의 음악을 알릴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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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씨는 “밴드 음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생생한 화학 반응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는 인공지능이나 기계가 따라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절박 할 수록 음악은 더 깊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많은 K뮤직 가수들 중에 왜 세 밴드가 초청 받아 왔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무대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지를 물었습니다. 뮤지션 김창완은 겉절이 뿐 아니라 묵은지도 필요하기 때문에 초청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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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드는, 피클이나 생각처럼 맛이 강한 음식들이 있는데 터치드가 강한 매력이 있는 팀이라고 자부한다며, '한국 밴드는 이런거다.'라고 자신감 있게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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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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