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롱아일랜드 교육구,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으로 연방 조사
- K - RADIO

- Jan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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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스포츠 경기 출전을 허용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정 정국에 돌입했습니다. 뉴욕시 공립학교와 롱아일랜드의 한 교육구도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성영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방 교육부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경기 참여를 허용한 전국의 학교와 대학 18곳을 대상으로 전격적인 '타이틀 나인(Title IX)' 위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뉴욕시 공립학교 시스템 전체와 롱아일랜드의 벨모어-메릭 센트럴(Bellmore-Merrick Central) 고등학교 교육구가 포함되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연방 교육부 산하 민권국은 14일 성명을 통해,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도록 방치함으로써 여성과 여학생에 대한 차별을 야기한 기관들을 공격적으로 추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여성의 권리와 존엄성, 그리고 공정성을 침해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단순히 사실 확인에 그치지 않고, 결과에 따라 해당 교육구에 대한 연방 정부의 막대한 교육 예산 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계에 실질적이고 강력한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사 대상이 된 벨모어-메릭 교육구 측은 "우리는 항상 모든 법규를 준수해 왔으며, 뉴욕주 교육부가 제시한 지침과 법적 테두리 안에서 행동했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지역 사회와 인권 단체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LGBT 네트워크의 데이비드 킬므닉(David Kilmnick) 박사는 "이번 사안은 단순히 스포츠 경기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존엄성과 안전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학교가 정치적 간섭으로 인해 공포와 불확실성의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습니다.
이번 연방 정부의 조사는 연방 대법원이 두 개 주의 트랜스젠더 선수 금지법에 대한 변론을 청취한 지 단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차별로부터 학생을 보호해야 할 민권법이 오히려 취약한 학생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비판과 여성 스포츠의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이번 조사를 둘러싼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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