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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시장 '급진적 이슬람 바퀴벌레' 발언한 라디오 진행자 사과

  • 20 hours ago
  • 2 min read

<앵커> 뉴욕의 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가 뉴욕 시장을 향해 “급진적인 이슬람 바퀴벌레”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시장은 이러한 발언이 뉴욕 사회에 존재해 온 이슬람 혐오의 단면이며 슬픈 현실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해당 발언을 한 라디오 진행자는 비판이 확산되자 결국 사과하고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습니다.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뉴욕에서 한 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가 뉴욕 시장을 향해 이슬람 혐오적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욕의 유명 보수 라디오 진행자인 시드 로젠버그(Sid Rosenberg)는 최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을 “지하디스트”이자 “급진 이슬람 바퀴벌레(Radical Islam cockroach)”라고 표현했습니다.


로젠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맘다니 시장이 우호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에 불만을 표하며 두사람의 관계 단절을 촉구하며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이 발언에 대해 “듣기 힘든 말”이지만 뉴욕 무슬림 사회가 오랫동안 겪어온 이슬람 혐오의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특히 “권력과 발언권을 가진 사람들이 무슬림을 비인간화하는 일이 반복돼 왔다”며 “이런 편견과 혐오는 오랫동안 침묵 속에서 계속 확산되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슬프지만 새롭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논란이 확산되자 로젠버그는 처음에는 강하게 맞대응했지만, 이후 비판이 거세지자 문제가 된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로젠버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이 이슬람 혐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정책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내가 사용한 표현은 지나쳤다”고 인정했습니다.


<인서트>



이번 논란은 뉴욕 정치권에서도 종교 관련 공격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발생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일부 공화당 정치인들도 맘다니 시장과 무슬림 공동체를 겨냥한 종교적 공격을 이어왔습니다.


랜디 파인, 플로리다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 2월 팔레스타인 활동가의 게시글에 반응하며 “무슬림보다 개를 더 좋아한다”고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뉴욕 퀸스 지역을 대표하는 시의원 비키 팔라디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시가 외국 세력에 점령됐다”고 주장하며 “서구 국가에서 무슬림을 추방해야 한다”는 발언을 올려 윤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뉴욕시 역사상 최초의 무슬림 시장으로,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도 종교적 공격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이번 논란은 이슬람력에서 가장 신성한 달인 라마단 기간에 발생해 더욱 민감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뉴욕은 특정 집단만의 도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라며 종교적 혐오와 차별이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K-RADIO 이하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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