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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대, ‘스마트 캡슐’ 개발… "장 속 질환 조기 진단·표적 치료 기대"

  • 4 hours ago
  • 1 min read

<앵커> 장 건강을 보다 정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알약’이 메릴랜드대학교에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전자 캡슐이 향후 내시경 같은 침습적 검사를 대체하고, 필요한 부위에 정확히 약물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훈호 기자가 전합니다.


[위의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
[위의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

장 건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부위에 정확히 약을 전달하는 ‘스마트 알약’, 이른바 전자 캡슐이 메릴랜드대학교에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메릴랜드대학교 공과대학인 A. 제임스 클라크 공과대학 연구진이 주도하고 있으며, 교내 매트릭스 랩에서 진행 중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기 단계의 스마트 캡슐은 이미 소장까지 도달하는 데 성공했으며, 세로토닌과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과 각종 바이오마커를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질병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내시경처럼 몸 안으로 기구를 삽입하는 침습적 검사 대신, 알약 형태의 캡슐을 삼키는 것만으로 장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 캡슐은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 내 특정 위치에서 필요한 순간에 정확히 약물을 방출하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약효는 높이고, 전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연구를 이끄는 레자 고드시 교수는 “이 캡슐은 복잡한 생물학적 환경을 감지하고, 소통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로, 질병 진단과 치료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연구 내용은 기술 전문 매체 스펙트럼에도 최근 소개됐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전자 캡슐은 체내에서 서서히 용해되도록 설계되고 있으며, 아직은 일반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앞으로 연구팀은 위장병 전문의와 동물과학 전문가들과 협력해 보다 정밀한 실험을 거친 뒤,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장 질환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시대를 열 수 있을지, 메릴랜드대 연구진의 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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