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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ICE 단속 강화로, 반발·집회 확산


<앵커> 미 전역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강화가 지역사회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ICE 요원의 총격으로 시민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주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고, 뉴욕과 뉴저지에서도 단속이 강화되면서, 관련 논란과 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 단속 강화에 나서면서, 미 전역에서 주민들과 ICE가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지난 7일 ICE 요원이 쏜 총에 37세 미국 시민 르네 니콜 굿(Renee Nicole Good)을 총격해 사망하게 한 사건이 중심 논란으로 떠올랐습니다. 르네 니콜 굿의 유족들은, 6년 전 같은 도시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 담당 법률사무소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건 발생 당시 굿 씨는 차량에 탑승 중이었고, 연방 당국은 그녀가 차량을 이용해 요원을 위협하려 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녹화된 영상에는 차량이 돌진하기보다는 천천히 움직였으며, 끝내 ICE 요원이 차가 움직이자 마자, 운전자를 향해 발포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인권단체들은 “과도한 무력 사용”과 “투명성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연대 집회와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롤라인 래빗 백악관 대변인은 15일 언론사 브리핑을 통해, 얼마나 많은 미국시민이 불법 이민자의 손에 목숨을 잃고 있는지 아느냐며, ICE 단속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 좌파이며 언론인이라고 할수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인서트>


사건이 발생한 미니애폴리스 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서 시위대가 ICE 요원에 항의하며 ‘ICE 철수’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고, 일부는 호루라기를 불며 요원들의 움직임을 기록하며, ICE와 주민들의 무력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에서도 ICE 단속 관련 주민 반발과 집회가 발생했습니다. 뉴저지 모리스타운에서는 세탁소 등 지역 곳곳에서 ICE 요원들이 단속 활동을 벌였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불안과 반발을 표출하며 커뮤니티 집회를 계획했습니다.


뉴욕에서도 ICE 단속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연방 정부를 향한 시위집회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총격 사건 이후 법 집행 방식에 대한 조사도 논쟁거리입니다. 지방 검찰과 주 경찰은 사건에 대한 독립적이고 공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연방 당국이 주 기관과의 협력을 제한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공직자들은 “주 정부가 접근할 수 있는 증거와 조사 자료가 제한된 상태”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팀 월츠 미네소타주지사와 제이콥 프레이(Jacob Frey)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일제히 연방정부에 맞서 주민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 정부는 ICE의 단속 강화가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지역 주민들과 인권 단체들은 “과도한 무력 사용과 주민 불안 조성”을 비판하며 연대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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