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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읽남] 라구아디아 공항 충돌 사고 전 통신 내용

  • 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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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지난 3월 22일 오후 11시 38분경, 캐나다의 몬트리올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항공의 8646편 항공기가 뉴욕 라구아디아 공항에 착륙하자 마자 항만청 경찰국 소속의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항공 기의 기장과 부기장이 충돌 직후 즉사했고 승객 11명과 소방차에 타고 있던 2명의 소방대원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에 있지만, 사고 당시 녹음된 교신 내용에 의하면 라구아디아 공항 관제사가 사고항공기가 활주로에 착륙 중인데도 불구하고 소방차에 활주로 횡단 허가를 내렸고 해당 관제사도 사고 직후 본인의 실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뉴욕타임즈가 3월 24일에 보도한 사고 당시의 상황, <Final 3 Minutes: A Breakdown in Communication Before the LaGuardia Crash> <마지막 3분: 라구아디아 공항 충돌 사고 전의 통신 분석>기사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시겠습니다.


사고 발생 전, 라구아디아 공항에서 이륙 예정이던 또다른 항공기인 유나이티드 2384편이 항공기 외부 조명에 문제가 생겨 급하게 이륙을 중단했고 두번째 이륙 시도도 브레이크 과열로 실패하게 됩니다.

2384편은 이후 브레이크 과열로 인해 기내에 악취가 유입돼 어쩔 수 없이 유도로에서 정지한 상태로 소방차를 기다리게 됩니다.


<Air traffic controllers were responding to an emergency with United Airlines Flight 2384 several minutes before the crash, posing a possible distraction to air traffic controllers.>

<충돌 몇 분 전, 관제사들은 유나이티드 항공 2384편의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었으며, 이는 관제사들의 주의를 분산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Around 11:37 p.m., or 25 seconds before the crash, “Truck 1” made a request to cross Runway 4 at Taxiway D, the same runway that the Air Canada jet was set to land on. The request was made to respond to the emergency with the United Airlines plane.>

<오후 11시 37분경, 충돌 25초 전, 사고 소방차 “트럭 1호”가 에어 캐나다 여객기가 착륙할 예정이던 4번 활주로와 연결된 유도로 D에서 활주로 횡단을 요청했다. 이 요청은 유나이티드 항공기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었다.>


<An air traffic controller quickly responded: “Truck 1 and company, cross 4 at Delta.”>

<관제사는 재빨리 응답했다. “트럭 1호 및 동행 차량, 델타 지점에서 4번 활주로 횡단.”>


이후 해당 소방차는 활주로 진입 허가를 관제사에게 재확인했고 사고 항공기는 지상에서 30피트 상공에서 활주로를 접근 중이었습니다.


즉, 다른 항공기가 이륙에 실패했고 브레이크가 과열돼 화제가 우려되고 있던 상황에서, 공항 관제사들의 주의는 분산됐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 소방차의 활주로 횡단 요청에 관제사는 횡단 승인을 내리게 됩니다.


<Nine seconds before the collision, an air traffic controller instructed “Truck 1” to stop. There were other vehicles behind the fire truck that did not proceed to the runway.>

<충돌 9초 전, 한 관제사가 “트럭 1호”에게 정지하라고 지시했다. 소방차 뒤에는 활주로로 진입하지 않은 다른 차량들이 있었다.>


<“Stop, stop, stop, stop, Truck 1, stop, stop, stop,” the controller said. Sounds consistent with the plane’s landing gear slamming against the pavement could be heard in the audio from the cockpit voice recorder.>

<“정지, 정지, 정지, 정지, 트럭 1, 정지, 정지, 정지,”라고 관제사가 말했다. 조종실 음성 기록기의 녹음에서는 비행기 바퀴가 활주로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4 seconds before the regional jet plowed into the fire truck, the controller again said, “Stop, Truck 1, stop!”>

<사고 항공기가 소방차에 충돌하기 4초 전, 관제사는 다시 “정지, 트럭 1, 정지!”라고 외쳤다.>


라구아디아 공항에는 유도로와 활주로가 이어지는 교차 지점에 빨간색 활주로 상태 표시등 시스템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 등은 항공기가 활주로에 있거나 접근할 때 자동으로 켜지는데 기사는 사고 당시 해당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By design, the lights can go dark a couple of seconds before a landing or taking-off plane passes the intersection. The truck may have entered the runway in that brief window.>

<설계상 이 신호등은 착륙하거나 이륙하는 항공기가 교차점을 통과하기 몇 초 전에 꺼질 수 있다. 소방차가 바로 그 짧은 틈을 타 활주로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


<What remains unknown is whether the crew members heard the controller’s instruction to stop, and, if so, why they proceeded regardless. The lights do not replace clearances given by the air traffic controllers.>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점은 소방관이 관제사의 정지 지시를 들었는지, 그리고 만약 들었다면 왜 이를 무시하고 진행했는지다. 이 신호등은 관제사가 내린 횡단 허가 지시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의 브리핑에 따르면 충돌 사고 당시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시스템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또, 사고 당시 관제탑에는 2명의 관제사만 근무하고 있었고 충돌 9초전, 관제탑은 사고 소방차에게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소방차는 여전히 활주로를 횡단했기에 소방차 운전자의 일부 과실도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금 더 조사해야 하겠지만 어느정도 인재로 의심되는 정황이 많이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사고의 원인이 어디까지 규명될지, 그리고 그 교훈이 어떻게 반영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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