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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읽남] 미국 차량 가격 급증 논란

  • 3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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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미국에서 생활 필수품으로까지 여겨지는 자동차는 경기가 안 좋아도 어쩔 수 없이 구매를 미루기 힘든 품목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차 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코비드19 팬데믹때 생산 차질로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나 차 값이 오른 적이 있지만 현재는 매장에 재고가 가득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차량 가격이 높게 책정돼 있습니다.


자동차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를 워싱턴포스트지의 2월 18일 기사 <Why it’s becoming so expensive to buy a car in America> <미국에서 자동차 구매 비용이 급증하는 이유>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시겠습니다.


본문입니다.

<The average sticker price for a new car or truck now sits above $50,000 — about 30 percent more than in 2019.>

<신차 또는 트럭의 평균 스티커 가격은 현재 5만 달러를 넘어선 상태로 2019년보다 약 30% 높은 수치다.>


<Even with incentives and specials, the out-the-door price reached above $50,000 for the first time in September and stood at $49,191 in January — a record for the typically sluggish sales month.>

<인센티브와 특별 할인을 적용해도 실제 구매 가격은 9월에 처음으로 5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일반적으로 판매가 부진한 1월에도 49,191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사는 이어 자동차 가격이 오르다 보니 구매자들이 매달 내야 하는 할부금도 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차 구매로 인한 월 평균 상환액이 사상 최고치인 800달러를 넘었고 신차 구매자 중 20% 정도는 월 평균 천달러 이상을 할부금으로 내고 있습니다.


또, 할부금이 늘어남에 따라 90일 이상 할부금을 내지 못하는 연제 차주 비율도 작년 기준 8.6%로 크게 늘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돼 또다른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자동차 가격이 오르고 있음에도 판매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25년의 경우 코비드19 팬데믹 이후 최고 실적인 1,620만대의 차량이 판매돼 높은 가격이 수요 열기를 꺾지 못했습니다.


기사는 이러한 기형적 상황이 사회적 문제와 관련돼 있다고 암시합니다.

<The U.S. economy has seen a widening divide between the fortunes of its top earners and everyone else, creating the so-called K-shaped economy. And cars are no exception.><미국 경제는 상위 소득층과 나머지 계층 간의 격차가 확대되며 이른바 K자형 경제를 형성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Buyers with household incomes above $150,000 accounted for 29 percent of all car purchases, up from 18 percent in 2020. Wealthier customers are driving this.>

<가구 소득 15만 달러 이상 구매자가 전체 자동차 구매의 29%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0년 18%에서 증가한 수치다. 부유한 고객층이 이 추세를 주도하고 있다.>


<New car buyers are also getting older, another sign of rising costs.>

<신차 구매자 연령도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비용 상승의 또 다른 신호다.>


즉 고소득층과 저소득층간의 격차가 벌어지는 K자형 현상이 자동차 시장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사는 이어 차량 가격 인상의 원인과 양극화 현상의 증거를 차량 제조사들의 저가형 차량 생산 중단으로 설명합니다.


<One big change is that carmakers have largely abandoned entry-level vehicles in recent years.>

<한 가지 큰 변화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최근 몇 년간 입문형 차량을 거의 포기했다는 점이다.>


<“Americans just don’t want them,” said Jessica Caldwell, head of insights at Edmunds, the car-buying research company. They want SUVs and crossovers.>

<자동차 구매 연구 기업 에드먼즈의 인사이트 책임자 제시카 콜드웰은 “미국인들은 단순히 그런 차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은 SUV와 크로스오버를 원한다.>


즉, 차량 제조사들은 저가형 차량의 생산을 중단해 저소득층의 구매 옵션을 제한시키고 있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차량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다 보니 전체적인 차량의 가격이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워싱턴포스트지의 기사가 전하는 핵심은 결국, 제조사의 고 마진 차량 집중 전략으로 차량 가격이 올라갔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차량 할부금을 대출로 감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자동차 시장을 고소득층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로 볼 수 있습니다.


차를 살 수 있느냐가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 지금 자동차 시장이 보여주는 변화는 단순한 산업 소식이 아니라, 우리 생활의 기준선이 어디까지 올라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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