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워싱턴 DC 경찰 범죄통계 조작 의혹… 감사관실, 공식 조사 착수


<앵커> 워싱턴 DC 경찰의 범죄 통계가 실제보다 낮게 보고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DC 감사관실이 공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연방 의회와 연방 검찰의 잇단 조사에 이어, 경찰의 범죄 데이터 관리 전반을 들여다보는 추가 조사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워싱턴 DC 감사관실이 12일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의 범죄 통계 보고 시스템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루커스 DC 감사관은 제프리 캐럴 경찰국장 직무대행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조사의 목적은 경찰 내부의 범죄 데이터 수집과 분류, 보고 과정 전반이 제대로 설계되고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DC 경찰의 범죄 통계는 최근 몇 주 사이 집중적인 의혹의 대상이 돼 왔습니다. 지난해 여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 치안 악화를 이유로 30일간의 비상명령을 발동해 경찰을 연방 통제 하에 두고, 대규모 연방 법집행 작전을 실시한 이후 논란이 본격화됐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연방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경찰국장이었던 파멜라 스미스 전 국장은 범죄 증가 수치를 보고한 간부들을 위협하거나 보복했고, 도시의 범죄율을 인위적으로 낮추기 위해 통계 조작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또한 연방 검찰, 지나인 피로 검사장실의 별도 조사에서도 상당수 범죄 보고서가 실제보다 가볍게 분류돼 범죄율이 낮아 보이도록 처리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다만 두 조사 모두 형사 기소로 이어질 만한 범죄 혐의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피로 검사장은 당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경찰 조직 스스로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우저 시장실은 앞선 보고서들이 공개된 이후, 시장이 직접 감사관실의 개입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우저 시장은 보고서들이 증거와 맥락 면에서 충분하지 않다며, 보다 철저한 독립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DC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 DC의 살인 사건은 127건으로, 전년 대비 32퍼센트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DC 시 당국은 연방 법집행 인력과 주방위군 투입 이전부터 범죄는 이미 감소 추세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논란 속에 사임한 스미스 전 국장은 재임 중 범죄 통계 조작은 없었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습니다.


새로 임명된 캐럴 경찰국장 직무대행은 논란을 언급하며, 범죄 분류에 대한 경찰관 교육 강화와 보고서 감사를 전담하는 내부 감사팀 신설 등 개선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C 감사관실의 이번 조사가 경찰 통계 신뢰성 논란에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


K-RADIO

Headquarter
209-35 Northern Blvd. #212
Bayside, NY 11361 (Headquarters)
info@am1660.com

Tel: (718) 352-1660
Fax: (718) 352-1663

New Jersey
530 Main Street #202
Fort Lee, NJ 07024

Tel: (201) 242-1660

  • Youtube
  • Instagram
  • naver

Washington DC

3554 Chain Bridge Rd. #306

Fairfax, VA 22030

info@dc1310com

Tel: (703) 273-4000

© 2025 K-RADIO LLC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