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란 맘다니, ‘보편적 무상 보육’ 구상 밝혀
- Dec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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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핵심 공약인 ‘보편적 무상 보육’ 정책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보육 확대정책은 뉴욕시 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 여전히 과제가 많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2026년 1월부터 뉴욕시장으로 취임하는 조란 맘다니 당선인은 공식 취임을 기다리지 않고 본격적인 시정 변화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11일 목요일 맨해튼 첼시에 위치한 보육센터인 ‘리틀 스칼러스 차일드케어’를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보편적 보육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생후 6주부터 만 5세까지의 모든 아동에게 무상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정책이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뉴욕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되는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2022년 한 해에만 부모들이 아이를 돌보기 위해 일을 그만두거나 근무 시간을 줄이면서 뉴욕시는 약 230억 달러의 경제 활동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정책에는 연간 50억 달러에서 최대 80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지원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재원 마련 방식에 대해서는 시와 주 정부 간 시각 차가 존재합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백만장자와 대기업에 대한 증세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주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성사될 경우 약 90억 달러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그는 보육센터 방문에 앞서 재계 인사들과 만나 이 같은 구상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영아 보육을 담당할 인력 확보와 시설 공간 문제, 혜택 가능 대상자 선정 기준 등이 여전히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현재의 보육 시스템이 이미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베드퍼드-스타이베선트에 사는 가정에 보육 자리가 제안됐지만, 실제 배정된 곳은 아스토리아였다”며, 접근성과 실효성 문제를 예로 들었습니다.
무상 보육과 관련해, 취재진들이 구체적인 실행 일정과 세부안을 묻자, 맘다니 당선인은 “아직 공식 취임 전”이라면서도 “시정을 책임질 준비를 위해 계속해서 정책을 다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약 3주 뒤 뉴욕시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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