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호컬 뉴욕주지사, 2026년 신년연설. 200개 정책 발표
- K - RADIO

- Jan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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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오늘, 2026년도 신년 정책연설에서 생활비 부담 완화와 공공 안전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하는 200여 개 정책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민단속 제한 법안과 보육 확대, 대중교통 안전 강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3일 올버니에서 열린 ‘2026년 주정연설(State of the State)’을 통해, 뉴욕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200여 개 정책 추진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이날 연설에서 보편적 보육 확대, 에너지 비용 인하, 소비자 보호 강화, 생활비 상승 대응 등을 주요 경제·민생 과제로 강조했습니다. 특히 모든 가정이 안정적으로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보육 서비스 접근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민 정책과 관련해서는 연방 이민단속에 대한 주 차원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안된 법안에는 학교, 병원, 종교시설 등 이른바 ‘민감한 장소’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사법 영장 없이 단속을 벌이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ICE 등 연방 요원이 헌법상 권리를 침해할 경우, 뉴욕 주민이 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추진됩니다.

공공 안전 분야에서는 지하철 내 홈리스 아웃리치 팀을 확대 배치해 노숙인 지원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종교시설과 낙태 클리닉 주변 25피트 이내에서의 시위를 제한하는 ‘완충지대(buffer zone)’ 도입도 제안했습니다.
교육 및 비용 부담 완화 정책으로는 SUNY(뉴욕주립대)와 CUNY(뉴욕시립대) 등록금 동결을 다시 한 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도 이번 신년연설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다만 호컬 주지사는 맘다니 시장의 핵심 공약이었던 뉴욕시 무상 버스 정책은 연설에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호컬주지사는 무상 버스 대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교통요금 보조 확대 방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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