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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회, ‘6·25 한국전쟁 결의안’ 통과




<앵커> 뉴욕시의회가 오는 6월 25일을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으로 기념하고, 매년 6월 25일을 ‘한국전쟁 기념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결의안은 한인 출신인 줄리 원 의원이 발의했습니다.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6·25 한국전쟁 결의안 발의한 줄리 원 뉴욕시의원
6·25 한국전쟁 결의안 발의한 줄리 원 뉴욕시의원

뉴욕시의회는 6월 11일 수요일 본회의에서 줄리 원(Julie Won) 시의원이 발의한 결의안 896호를 통과시켰습니다. 해당 결의안은 오는 6월 25일을 한국전쟁 75주년으로 공식 인정하고, 매년 6월 25일을 ‘한국전쟁 기념의 날(Korean War Remembrance Day)’로 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5월 28일 발의됐으며, 6월 10일 시의회 재향군인위원회 청문회를 거쳐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습니다.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한 한국전쟁은 한반도뿐 아니라 미국등지에서 목숨을 걸고 참전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약 250만 명이 전쟁 중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전쟁은 1954년 휴전으로 전쟁이 일단락 됐지만, 여전히 남북 간 긴장은 한반도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줄리 원 시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75년 전 한국에서 비무장지대(DMZ)의 반대편에 있다가, 가족과 영영 헤어져야만 했던 아픔은 아직도 많은 가정에 남아 있다"며 한국전쟁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가족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결의안을 통해 뉴욕시가 매년 6월 25일, 250만 희생자를 기억하고, 남북 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한국전쟁에 참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신 모든 참전 용사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의 채택으로, 뉴욕시는 매년 6월 25일 한국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기념의 날’을 공식적으로 기념하게 됩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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