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PD, 이란 공습 사태로 뉴욕 전역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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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합동작전으로 이란에 대대적인 공격을 가한 이후 국제 정세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경(NYPD)은 테러 발생 및 폭력 시위 가능성에 대비해 뉴욕 전역에서 순찰과 경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대적으로 이란을 공습한 가운데, 연일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뉴욕에서 테러 및 혐오범죄, 폭력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뉴욕시 경찰국이 경계태세에 나섰습니다. 현재 뉴욕시경은 이란 관련 충돌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종교시설과 외교 공관, 교통 요충지 등 민감 지역을 중심으로 고강도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달 10일 유대교 명절인 푸림(Purim)을 앞두고, 뉴욕 전역 유대교 회당에서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어, 더욱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NYPD는 “위협 환경이 고조된 상황을 감안해 시민들이 밀집하는 곳과 공격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 강화에 나섰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치안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중동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보복성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해 있는 세계 경제의 수도인 뉴욕 역시 잠재적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레베카 와이너, NYPD 대테러 부국장은 “뉴욕시에서 현실화될 수 있는 모든 위협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첩보를 추적해 사전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체적이거나 신뢰할 만한 위협이 확인될 경우, 시민들에게 즉각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경계 강화 조치는 이스라엘 주유엔대표부, 주요 회당, 대중교통 허브 등 뉴욕시 전역의 핵심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공격을 사전에 억제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1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에 대해 현지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데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NYPD는 이처럼 이란 공격에 자극을 받아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 유형의 위협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이날 “이번 사태로 뉴욕주와 뉴욕시가 보복의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재 뉴욕은 높은 경계 상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이란계 뉴욕 주민과 유대인 커뮤니티를 향해 “뉴욕은 모두가 안전하게 속할 수 있는 곳이며, 주정부가 이를 계속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RADIO 이하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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