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병원들, 연방 보건 정책 변화에 “환자 진료 위기” 경고
- 18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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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지니아 지역 병원들이 연방 정부의 보건 정책 변화로 인해 환자 진료에 심각한 영향이 예상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험료 급등과 지원 축소로 이미 수만 명이 보험을 포기한 가운데, 의료 접근성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연방 보건 정책 변화로 인한 여파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면서,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온 병원들까지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대형 병원 체인인 센타라 헬스는 최근 ‘오바마케어’, 건강보험개혁법 시행 16주년을 맞아 원탁회의를 열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센타라의 정부 관계 담당 앤디 스티븐슨 부사장은 현재 의료 시스템이 “사방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문제는 특정 계층이 아닌 지역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연방 의회가 건강보험 보조금 연장을 하지 않으면서 보험료가 크게 상승했고, 이로 인해 이미 수만 명의 버지니아 주민들이 보험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메디케이드와 병원 재정 지원 구조 변화까지 예고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비영리 병원들은 수익을 지역 무료 클리닉이나 취약계층 지원에 재투자해 왔지만, 재정 압박이 커질 경우 이러한 안전망 역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부 병원들이 공개적인 대응에 소극적이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마크 워너 연방상원의원은 병원들이 비공개적으로는 지원을 요청하면서도, 지역사회에는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병원들의 대응은 보다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상공회의소 발표나 공개 토론회를 통해 “민간 보험 가입자도 결국 영향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고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 병원들의 위기는 더 심각합니다. 발라드 헬스는 메디케이드 환자 비중이 높은 병원일수록 타격이 크다며, 관련 정책이 시행될 경우 첫 해에만 약 2천5백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병원은 이미 서비스 축소에 나섰습니다. 센트라는 팜빌 병원의 분만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산모 의료 접근성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변화는 결국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보험이 없는 환자들이 치료를 미루다 응급실을 찾게 되면 의료비는 더 증가하고, 이는 민간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여론조사에서도 이러한 우려가 확인됩니다. 응답자의 3분의 2가 의료비 부담을 가장 큰 경제적 걱정으로 꼽았고, 절반 이상은 의료비가 이미 올랐거나 앞으로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보건 정책 변화의 영향이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결국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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