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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페어팩스 교육청, ‘딥페이크로 친구 조롱’ 학생 징계 검토

  • 9 hours ago
  • 2 min read

 

<앵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학생들이 만든 딥페이크 영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징계 규정 강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급생의 얼굴을 합성해 조롱하거나 성적 이미지를 만드는 사례가 늘면서 학교 차원의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수 기자입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과 이미지에 대해 징계 조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람의 얼굴이나 음성을 다른 영상이나 사진에 정교하게 합성하는 기술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이나 온라인 서비스만으로도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페어팩스 교육청 관계자들은 일부 학생들이 이 기술을 이용해 동급생의 얼굴을 다른 영상에 합성하거나, 성적으로 부적절한 이미지로 만들어 온라인에 공유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장난을 넘어 심각한 괴롭힘과 사이버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 학생에게 정신적 충격과 학교생활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학생 행동 규정, 즉 ‘학생 권리와 책임 규정’을 개정해 딥페이크 제작이나 유포를 명확한 징계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현재 검토 중인 방안에는 딥페이크를 이용해 다른 학생을 괴롭히거나 명예를 훼손한 경우 정학이나 기타 학교 징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 당국은 기술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권리와 안전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위험성과 디지털 윤리에 대한 교육도 함께 강화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괴롭힘이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기술의 파급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공유할 경우, 피해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일부 교육 관계자들은 딥페이크 문제를 단순히 처벌 중심으로 접근하기보다, 학생들이 기술을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페어팩스 교육청은 앞으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관련 정책 개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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