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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본선 앞두고 여론조사, 조 맘다니 독주


<앵커> 뉴욕시장 본선거 선거전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가 여론조사에서 큰 격차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후보자들은 완주 의지를 밝히며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하예 기자입니다.



최근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칼리지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인 조란 맘다니는 4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4%의 지지를 얻은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 22%포인트로 크게 따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어 공화당 후보인 커티스 슬리와는 15%, 현직 뉴욕시장인 에릭 애덤스는 9%의 지지를 기록 중입니다.


맘다니 후보는 10일 수요일 유세 현장에서 최초로, 이번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맘다니는 '여론조사 결과는 매우 기분 좋지만, 여론조사 결과가 우리를 승리로 이끄는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로 자만하지 않는다' 며 우리는 매일 이 선거를 끝까지 이긴다는 마음으로 한결같이 뛰고 있으며, 6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맘다니 캠프는 10일 수요일, (Game Over Greed)탐욕 경기 종료’ 청원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 FIFA가 추진 중인 ‘(dynamic pricing)유동 가격제를 도입키로 한데 대한 반대 청원입니다.


자칭 민주사회주의자인 맘다니는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 많을 수록 티켓 가격이 올라가는 유동 가격제를 비판하면서, 티켓 재 판매 상한제 도입, 지역 주민을 위해 15% 티켓 우선 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6년 월드컵 결승전을 포함해 총 8경기가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뉴욕 유권자들의 민심과 직결된 이슈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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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는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의미를 부여할 단계가 아니라”며, 맘다니 후보를 겨냥해 “정치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인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에릭 아담스 시장 측은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중도 하차설을 일축했습니다. 애덤스와 슬리와가 모두 중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쿠오모 전 주지사는 결국 맘다니와의 양자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맘다니가 당선되면 뉴욕에 매우 좋지 않을 것이라고 수차례 말해온 트럼프 대통령 역시 맘다니가 이번 선거에서 지속적으로 ‘서민 생활비 부담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이는 쉽게 꺾기 어려운 메시지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시장 본 선거는 오는 11월 4일 화요일에 치러집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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