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한국영화학회와 뉴욕한국영화제 관련 업무협약서 체결

오른쪽부터 곽호수 이사장, 임대근 회장, 이명석 회장, 곽우천 이사

뉴욕한인회가 3일 서울의 올림픽파크텔에서 사단법인 한국영화학회와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습니다.

뉴욕한인회 이명석 회장은 “그동안 한국영화학회와 뉴욕에서 한국영화제를 개최하는 문제로 올해 중 수차례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이번 방한 때 임대근 회장과 만나 업무협약식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영화학회 임대근 회장은 “지난 8월 9일 개최된 한국 영화학회 이사회에서 뉴욕한인회와의 업무협약식 체결안을 승인받았다”며, “세계 최고의 문화도시인 뉴욕에서 한국영화제를 개최하는 계획안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영화를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한 획기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영화학회는 1972년 창립된 영화 연구 학술단체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1천여명의 영화학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교류를 통한 한국영화의 해외 소개에 힘쓰고 있으며, 임대근 회장은 전주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명석 회장은 “한국영화학회 뿐 아니라 한국영화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청, 국회 재외동포위원회 등과의 협력 및 지원을 통해 내년 가을, 뉴욕에서 규모있는 한국영화제 개최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곽호수 이사장과 곽우천 이사도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