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미동맹재단, PIP학생대회 최종결선 성료
- HOON HO CHO
- 5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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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전역의 한인 차세대들이 한미동맹의 의미를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미주한미동맹재단이 주최한 제3회 PIP전미학생대회 결선이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미주한미동맹재단이 지난 1일 국가보훈부 후원으로 개최한 제3회 PIP전미학생대회 최종결선이 버지니아주 페어펙스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학교 존슨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PIP 대회는 미 전 지역에 걸쳐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차세대 학생들이 한미동맹의 의미와 한국의 가치, 한국전쟁과 한반도 평화의 의의를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직접 홍보캠페인을 계획하고 실행한 뒤 그 결과까지 발표하는 대회입니다.

올해 최종결선에서는 아이린 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상에 대니얼 박, 앨버트 조 학생의 샌디에이고팀이, 마크 장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상에 강선영, 스텔라 강, 조유나, 로버트 윤, 필립 윤 학생으로 구성된 버지니아팀, 그리고 미주한미동맹재단 이사장 상에는 데이비드 김, 제이콥 김, 제이든 리, 애나벨 리 학생으로 이뤄진 버지니아팀이 상위 3개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최태은 미주한미동맹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미동맹은 개개인의 이야기들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다고 믿는다”며 “예선, 본선, 결선을 거치며 지난 1년 동안 PIP대회 참가 학생들 모두의 이야기들은 이미 시작됐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챕 피터스 이사장은 “한미동맹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한국전 혈맹으로 시작된 한미동맹을 경제 및 문화로 확대해 나가는 길에 PIP대회 모든 참가 학생들이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는 기대를 밝혔습니다.
PIP대회의 후원기관인 국가보훈부의 이길현 보훈관은 “국가보훈부가 지원하는 크고 작은 많은 프로그램들 중에 청소년과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가는 PIP학생대회는 의미가 크다”며 “뜻깊은 대회에 참여하는 동안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고민했던 모든 순간들은 앞으로 미래를 더 크고 강하게 만들어 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습니다.
대회 심사 위원장을 맡은 질 렌즈먼 미 전국 법원 속기사 재단 디렉터 및 전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 홍보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 한미관계의 주역들을 배출할 중요한 PIP학생대회에 심사를 맡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이번 대회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니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미 양국의 관계 발전의 교량이 되기 위한 학습과 경험을 확대해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이린 신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결선전에 오른 모든 학생들이 다 자랑스럽다”며 “승패와 상관없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역할을 계속해 달라”고 격려했고, 마크 장 메릴랜드 주 하원의원도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우리의 유산을 기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로버트 마츠 메이슨 코리아 송도 캠퍼스 전 학장은 “PIP대회를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개최하고 심사위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 말한 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학부과정을 마칠 수 있는 버지니아 내 유일한 대학으로써 의미깊은 PIP대회가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를 기획, 총괄한 미주한미동맹재단의 류태호 부회장(JMU 교수)은 “PIP전미학생대회는 창의력, 의사소통, 협업능력, 비판적 사고, 공감능력 등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기 위해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자평하고 “앞으로 보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참가해 미국에 있어서 한국의 가치를 알리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확대해가는 한미동맹 사관학교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결선 대회는 재단의 학생회장인 앨버머럴 하이스쿨 10학년 데런 류 군과 보스턴 챕터 학생멤버인 비숍 피헌 하이스쿨 9학년 이안 구 군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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