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미동맹재단, 한국 해군사관학교와 해양스포츠 영어캠프 진행
- HOON HO CHO
- Aug 5
- 2 min read
<앵커> 미주한미동맹재단이 한국 해군사관학교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여름 해양 스포츠 영어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조훈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주한미동맹재단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동안 한국 진해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와 함께 여름 해양 스포츠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캠프에는 재단의 PIP학생대회 본선진출 학생들과 에세이대회 수상자, 재단 학생멤버 등 미국 원어민 학생 11명과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 24명이 참여했습니다.
미주한미동맹재단 최태은 회장은 “해군사관학교에서 사관생도들과 보낸 시간은 캠프 참가 학생들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을 추억을 남겨줬을 것”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맺어진 사관생도들과의 인연이 씨앗이 되어 참가 학생들이 한국의 가치에 대해서도 재인식하고 한미동맹 강 화를 위한 주춧돌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순부 해사 생도연대장은 “캠프 참여를 위해 미국에서 진해 해군사관 학교까지 와준 학생들이 캠프 기간 중에 불편함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캠프 참가 학생들을 환대하고 “10년 뒤 그리고 20년 뒤 캠프 참가 학생들이 각각 자신의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 때 이번 캠프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캠퍼 한 명 한명이 민간 외교 사절이라는 생각으로 한미동맹을 위한 활동들을 계속해 나가주길 바란다”며 당부했습니다.
이번 캠프에 참가했던 맥클레인 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중인 조유나 학생은 “수영을 못해서 처음에는 해양스포츠 캠프가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사관생도 언니 오빠들과 교관님들이 너무도 친절하고 안전하게 잘 해주셔서 정말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해사 캠프에 참가하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자녀가 캠프에 참가했던 학부모 오은희 씨는 “사춘기 시작되면서 집에서는 말도 잘 안하던 막내 아들이 캠프 다녀온 이후에는 하루종일 캠프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 준다”면서 “일주일 만에 한 아이가 달라질 만큼 정말 좋은 캠프를 준비하고 잘 진행해 준 해군사관학교 담당자분들과 미주한미동맹재단 임원진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캠프를 총괄기획한 해사 임경한 교무기획실장 해군 대령은 “예산확보, 일정조율 등 기존 업무 이외에 추가로 해야 했던 캠프 준비하는 과정은 교무기획실 내 모든 인원 들에게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지만, 해사 캠프 참여가 너무 뜻깊은 의미가 됐다는 학생 및 부모님들의 소감을 들으니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다”고 말하고 “학생들이 해군사관학교에서의 추억을 계속 간직하고 사관생도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습니다.
미주한미동맹재단 류태호 부회장은 “이번 캠프는 해군사관생도들의 영어기반 국제적 리더십 함양과 재단의 한미동맹 주역양성이 교차점을 이뤄 시작됐다”며 “캠프 참가학생들이 사관생도들과 24시간을 함께 생활하며 요트/스쿠버/다이빙/조정/IBS체험 그리고 패들보드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도 즐기면서 거북선, 해군함정, 잠수함역사관, UDT/SEAL 박물관 및 창원문화 탐방 등 역사의식도 고취하는 시간을 갖게 돼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습니다.
챕 피터슨 재단이사장도 “지난 해 나의 아들 토마스도 해사 캠프에 참가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며 “이런 좋은 캠프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습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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