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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부부, DC 홈리스에 1,125만 달러 기부


<앵커> 아마존 공동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부인이 ‘기빙 투스데이’를 맞아 워싱턴 D.C. 지역 여러 단체에 큰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급증하는 주거·생계 지원 수요에 큰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수 기자입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부인이 2일, 워싱턴 D.C. 지역 단체들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조스 데이 원 패밀리스 펀드(Bezos Day 1 Families Fund)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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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금액을 받은 단체는 메릴랜드 프린스조지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 크라이시스 서비스, CCSI입니다.

 

CCSI의 팀 얀센 대표는 이번 기부가 “기관의 사명을 바꿀 만큼 큰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기부가 어려움에 놓인 가족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CSI는 수십 년 동안 주거 지원, 위기 개입, 자살 예방, 정서적 상담 등을 제공해 왔습니다.

 

최근 연방 차원의 예산 축소로 인해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얀센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그는 예산 삭감이 주 정부와 카운티의 지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도움을 요청하는 주민들의 수는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식량 지원과 긴급 생계비, 주거 지원 요청이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달된 500만 달러의 기부금은 기관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얀센 대표는 이 기금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지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특히 신체적 또는 지적 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을 둔 홈리스 가정을 지원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CCSI를 포함한 네 개 지역 단체에 총 1,125만 달러가 전달됐습니다.

 

나머지 수혜 단체는 프렌드십 플레이스(Friendship Place), 하포드 패밀리 하우스(Harford Family House), 메릴랜드 라이프스타일스(Lifestyles of Maryland)입니다.

 

이 네 단체는 전국 32개 수혜 기관 중 일부로, 총 지원 규모는 1억 250만 달러에 달합니다.

 

얀센 대표는 “이 기금은 상당수의 사람들에게서 홈리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기부는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필요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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