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첫 생산기지 메릴랜드 개소…500명 고용 유지
- 6 days ago
- 2 min read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내 첫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공식 개소했습니다. 메릴랜드주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메릴랜드주 록빌에 첫 생산시설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3월 31일 열린 준공식에 참석해, 이번 투자가 지역 경제와 바이오 산업 생태계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워싱턴 D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메릴랜드의 경제를 다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많은 기업들이 메릴랜드주에 진출해 성장하고 번창할 수 있도록 환경을 더욱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이번 프로젝트는 약 3억 5천만 달러 규모로, 기존 시설을 인수해 5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유지하는 동시에 생산 역량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록빌 생산기지는 두 개의 제조 공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임상 및 상업용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모두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체 글로벌 생산 능력은 약 84만 5천 리터 규모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시설이 단순한 생산 거점을 넘어, 향후 기술 고도화와 추가 투자 확대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보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고경영자 존 림은 “이번 록빌 공장은 미국 내 생산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파트너들이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메릴랜드주의 탄탄한 바이오 산업 환경이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록빌은 미국 내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중 하나로, 미 국립보건원과 식품의약국 등 주요 연방기관이 인접해 있습니다.
또한 연구 중심 대학과 민간 기업이 밀집해 있어 혁신 생태계가 잘 구축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 역시 이번 투자를 환영했습니다.
에이프럴 맥클레인 딜레이니 연방 하원의원은 “연방 연구 지원과 글로벌 협력이 첨단 기업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시설이 지역 경제와 보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릴랜드주는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투자를 잇따라 유치하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는 2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 중이며, 아시아 기업들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진출은 한미 간 바이오 산업 협력 확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메릴랜드 주정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양국 간 경제 협력과 기술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