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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유권자 절반, 맘다니 지지…관심사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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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선거에서 아시안 유권자 절반 가까이가 맘다니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경제’였습니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AFF)과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이 발표한

 ‘2025 아시안 유권자 출구조사’에 따르면, 

뉴욕시 아시안 유권자의 49.1%가 맘다니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쿠오모 후보에게 표를 던진 비율은 33.8%였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카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했던 

아시안 유권자 4명 중 3명은 이번에도 민주당 소속인 맘다니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반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아시안 유권자 가운데 65%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쿠오모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 중 20%는 

이번 선거에서 맘다니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나, 

아시안 유권자들의 표심이 정책과 이슈에 따라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선거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이슈는 ‘경제’였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0.2%)이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이어 공공안전(31.9%), 민주주의(28%), 주거(25.2%), 의료(25.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맘다니 후보 지지층은 민주주의와 주거 문제를, 

쿠오모 후보 지지층은 공공안전을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아시안 청년층 투표율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번 선거가 첫 투표였다고 응답한 아시안 유권자는 전체의 10%였지만, 

청년층에서는 그 비율이 20%로 두 배 높았습니다.



이민 정책에 대한 인식에서도 뚜렷한 입장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응답자의 58.5%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40.4%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 캐서린 쳔 대표는 

 “아시안 커뮤니티가 

뉴욕시의 정치적 미래를 형성하는 데 점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 베서니 리 이사장은

 “그동안 정치권이 아시안 유권자의 목소리를 간과해왔지만,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출구조사는 본선거 당일인 11월 4일

 맨해튼,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의 주요 투표소에서 실시됐으며, 

총 1,268명의 아시안 유권자가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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