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탬프 혼란 여파… 뉴욕 푸드뱅크 이용 25% 급증
- Nov 12, 2025
- 1 min read

<앵커>연방정부 셧다운으로 푸드스탬프(SNAP) 지급이 지연되면서 뉴욕시 저소득층의 식량 불안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무료 푸드뱅크 이용자가 25%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연방정부의 셧다운 여파로 푸드스탬프(SNAP) 지원이 일시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뉴욕시 푸드뱅크를 찾는 주민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뉴욕의 사회복지기관 그랜드 스트리트 세틀먼트(Grand Street Settlement)는 지난주 SNAP 지급이 멈춘 뒤 푸드뱅크 이용이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생활이 불안해진 주민들이 무료 식료품 지원소로 몰린 것입니다.
이번 사태는 연방 셧다운으로 인해 농무부(USDA)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SNAP 지원을 중단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이미 지급된 금액을 회수해야 할 가능성까지 제기돼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민주당이 장악한 25개 주와 시민단체들은 즉각 소송을 제기하며, “저소득층 지원은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는 잠시 지연된 지급을 재개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전액 지급은 승인되지 않았다”며 주정부에 재정적 제재를 경고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법원 판결도 엇갈렸습니다.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은 “USDA가 주정부의 자금을 회수하거나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했지만, 다음날 대법원은 하급심 효력 일시 정지를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보스턴 연방항소법원은 10일 “셧다운 기간에도 SNAP 전액을 지급하라”는 하급심 결정을 유지한다고 밝혀, 법원 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대해 셧다운이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SNAP 운영 중단을 유지해달라며 연방대법원에 항고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SNAP 재개와 의회의 셧다운 해제 합의가 충돌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지급 지연으로 주민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SNAP 혜택 이용을 주저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일부 상점이 EBT 카드 결제 제한을 걸었다는 제보를 확인하고, 해당 업소들에 즉시 결제 재개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정부와 법원이 엇갈린 결정을 내리며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원이 지연된 저소득층 가정들은 여전히 푸드뱅크에 의존하며‘한 끼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 RADIO 김소영입니다. news@am1660.com
AM1660 K-라디오의 기사와 사진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파워인터뷰] 뉴욕시 첫 한국계 시의원, 린다 리](https://static.wixstatic.com/media/9839d2_b209b4073abc47448f2a3514e2f5b150~mv2.jpg/v1/fill/w_799,h_533,al_c,q_85,enc_avif,quality_auto/9839d2_b209b4073abc47448f2a3514e2f5b150~mv2.jpg)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