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공립대 장학지원금 연 최대 1만 5천 달러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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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 DC가 공립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합니다. 연간 지원 한도를 1만5천 달러로 올리면서 중산층과 저소득층 가정의 등록금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지수 기자입니다.
워싱턴 DC 정부가 26일, 공립대학 진학 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비 보조금을 연간 최대 1만5천 달러까지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대학 등록금 상승으로 가중된 학부모와 학생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지역사회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 확대는 DC의 대표적인 학자금 지원 제도인 DC Tuition Assistance Grant, 이른바 TAG 프로그램을 통해 시행됩니다.
이 제도는 워싱턴 DC 거주 학생들이 다른 주의 공립대학에 진학할 경우, 해당 주 주민과 동일하거나 그에 준하는 수준의 등록금을 낼 수 있도록 차액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워싱턴 DC는 연방정부 직할구로, 자체적인 주립대 시스템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타주 공립대학으로 진학해 왔습니다.
하지만 타주 학생에게 적용되는 ‘비거주자 등록금’은 거주자 등록금보다 수천에서 수만 달러까지 비싼 경우가 많아,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DC 정부는 지원 상한선을 기존 금액에서 1만5천 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학비 인상률을 반영한 조치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재정적 이유로 진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정책은 특히 중산층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일부 가정은 소득 기준을 약간 초과해 충분한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지원금 인상으로 이들 가정의 부담도 일정 부분 완화될 전망입니다.
DC 교육 당국은 “대학 교육은 개인의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지역 경제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라며, “학생들이 재정 문제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책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학자금 대출 의존도를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재원 확보와 장기적인 예산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리도 함께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워싱턴 DC는 그동안 교육 형평성 강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삼아 왔습니다.
이번 학자금 지원 확대 역시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연간 최대 1만5천 달러로 확대되는 이번 공립대 지원 정책이 학생과 가정의 부담을 얼마나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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