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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몽고메리 카운티, 연방 보조금 삭감 대비 ‘비상 재정대응’ 강화

  • Oct 15, 2025
  • 2 min read

<앵커>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가 연방 보조금 축소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카운티 의회는 사회복지와 식량안보, 공공안전 예산에 미칠 파급효과를 논의하며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이미 많은 주민이 경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연방정부가 업무를 일시 중단하기 이전부터 이미 생활이 불안정한 주민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몽고메리카운티 주민들을 위한 안정적인 식량공급을 주 업무로 하고 있는 헤더 브러스킨 국장은 14일 열린 카운티 의회 회의에서 “우리 주민 100만 명 중 약 35%의 가구가 자립 기준 이하의 소득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이들은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렵고, 가족의 식탁을 유지하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저소득층을 위한 연방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 예산이 10월까지는 전액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브러스킨 국장은 “전체 인구의 약 10%가 SNAP 지원 자격이 되는 소득 수준 이하에 해당한다”며 “이들은 연방 빈곤선의 130% 수준 이하의 가구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 공공안전, 교통 등 카운티 주요 사업 상당수가 연방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어, 지원이 줄어들 경우 예산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카운티 보조금 관리국의 라파엘 머피 국장은 “백악관이 거의 매일 새로운 지침과 행정명령,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현재는 상황이 너무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몽고메리 카운티가 특별히 표적이 된 것은 아니지만, 주민을 돕는 주요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예산이 줄어드는 조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우리 부서는 보조금 손실을 막기 위해 모든 규정 준수와 마감 기한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회 재정위원인 앤드루 프리드슨 의원은 “오늘 들은 증언은 충격적이었다”며 “사회안전망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이 심각하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에번 글래스 의원은 “다행히 우리는 비상시를 대비한 ‘레인디데이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자금을 어떻게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유지할지 매우 어려운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이브 알보르노즈 의원은 “카운티는 앞으로도 연방 보조금 삭감에 대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경기침체, 코비드19, 그리고 지금의 셧다운까지 이미 여러 위기를 겪어왔지만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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