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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주지사 선거, 두 여성 후보의 정책 대결에 전국 관심 집중

  • Oct 22, 2025
  • 2 min read

<앵커>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애비게일 스팬버거 후보와 공화당 윈섬 얼-시어스 후보가 맞붙은 이번 선거는 버지니아 첫 여성 주지사를 결정짓는 동시에, 내년 의회 중간선거의 전초전으로 평가됩니다. 윤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정치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연방 하원의원과 공화당 윈섬 얼-시어스 부주지사가 맞붙습니다. 두 후보의 정책 방향은 여러 분야에서 엇갈리고 있으며, 특히 연방 공무원 감축 문제에서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버지니아는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연방 공무원이 많은 주입니다.


이번 선거는 버지니아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주지사가 선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버지니아는 올해 선거가 치러지는 몇 안 되는 주 중 하나로, 내년 의회 중간선거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선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애비게일 스팬버거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공무원 감축 정책을 비판하며, 이로 인해 버지니아 주민들의 일자리와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얼-시어스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혁 정책을 지지하며, 정부 조직과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선거판에는 법무장관 선거에서 불거진 문자 스캔들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민주당 제이 존스 후보가 2022년 공화당 하원의장에게 살해 협박성 문자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얼-시어스 후보는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스팬버거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이에 스팬버거 후보는 해당 발언이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며 즉각 선을 그었습니다.


정치학자 스티븐 팬스워드(Stephen Farnsworth) 교수는 “버지니아는 늘 미국 정치 흐름을 가장 먼저 보여주는 주”라며 이번 선거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 결과가 민주당 중간선거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스팬버거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그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여론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으며, 두 후보 모두 막판까지 선거 유세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스팬버거 후보 지지를 위해 다음 달 초 노퍽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가 미국 정치 흐름을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 RADIO 윤석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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