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 행정관 선거 열기 고조
- Oct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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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 시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롱아일랜드에서도 내년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하는 주요 지방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공화당 현직 브루스 블레이크먼(Bruce Blakeman) 후보와 민주당 도전자 세스 코슬로우(Seth Koslow) 후보가 맞붙는 나소 카운티 Executive, 즉 행정관 선거 소식인데요. 두 후보의 핵심 쟁점과 선거 분위기를 성영화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역 지도자를 뽑는 것을 넘어, 전국적인 정치적 이슈들이 압축되어 표출되고 있어 2026년 대규모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변화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현재 나소 카운티 행정관인 공화당 브루스 블레이크먼 (Bruce Blakeman) 후보는 감세 및 공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4년간 세금을 단 1페니도 올리지 않았다," "나소 카운티는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카운티"임을 강조하며 재정 절제와 공권력 강화를 내세웁니다.
도전자인 민주당 세스 코슬로우 (Seth Koslow)는 가계 부담 완화 및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소 카운티 재정 감사," "군민들에게 다시 목소리를 돌려주겠다"며 높은 생활비 문제 해결과 정부 투명성을 강조합니다.

두 후보는 세금, 공공 안전, 그리고 민감한 사회 문제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블레이크먼 후보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4년간 세금 동결을 자신의 최대 치적으로 내세웁니다.
민주당 코슬로우 후보는 블레이크먼의 리더십 하에 생활비가 폭등했다며, "우리 돈이 어디로 가는지 알아내기 위해 카운티 재정을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공공안전에 관해, 블레이크먼 후보는 수백 명의 법 집행관을 추가 채용했으며, 나소를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카운티"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반면 코슬로우 후보는 블레이크먼의 공공 안전 관련 숫자들이 전체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서비스 자금 부족 문제를 제기합니다.
블레이크먼이 추진하는 '특별 치안 요원(special deputy)' 프로그램에 대해 코슬로우는 이를 "민병대"라고 비판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사회 이슈 공약을 살펴 보면, 블레이크먼은 카운티 시설을 사용하는 여성 전용 스포츠 리그에서 생물학적 남성의 출전을 금지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보수층의 지지를 결집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슬로우는 이 문제뿐만 아니라 나소 유니버시티 메디컬 센터 운영과 같은 지역 현안 전반에 걸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이번 선거는 후보자 간의 격렬한 인신공격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레이크먼은 코슬로우가 로스쿨 시절 작성한 논문을 "역겹고 구역질 나는" 글로 묘사하며 "여성 보호를 약화시키려는 것"이라고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코슬로우는 이를 "정치적 술수이자 노골적인 관심 돌리기"라며 "나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건 개의치 않지만, 그가 다른 할 말이 없다는 뜻"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정치 분석가들은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가 백악관을 차지한 정당과 반대되는 경향을 보이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선거 결과가 2026년 이후 정치 지형이 어디로 향할지 보여주는 전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높은 투표율을 기대하며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나소 카운티 행정관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전국적인 이념 대결의 축소판이 되고 있어, 선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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