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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서민 주택, 관리 부실과 비리로 얼룩져

  • 10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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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의 대표적인 서민 주택 지원 프로그램인 '미첼-라마(Mitchell-Lama)' 아파트들이 정작 뉴욕시의 방치 속에 곰팡이와 부실 공사, 그리고 방만한 재정 관리로 신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성영화 기자입니다.


뉴욕 주 감사원장 톰 디나폴리(Thomas P. DiNapoli)가 지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더 브롱스, 맨해튼, 브루클린의 주요 미첼-라마 단지 3곳을 집중 조사한 결과, 관리 부실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입주 대기자가 줄을 잇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아파트가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빈집으로 방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증발한 임대 수익만 30만 달러 정도 것으로 추산됩니다.

재정 관리도 엉망이었습니다.


브루클린의 티볼리(Tivoli) 타워는 공개 입찰이나 시 당국의 승인도 없이 업체에 대금을 지급했고, 맨해튼의 클린턴 타워는 매년 수십만 달러의 적자를 내면서도 규정을 어기고 관리인에게 본인의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만 듣고 9,500달러 이상을 부당 환급해 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절망적입니다. 티볼리 타워의 주민 대표는 복도의 화재 경보기가 몇 달째 망가진 채 매달려 있고 욕실에는 곰팡이가 가득하지만, 관리실은 묵묵부답이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로비 공사가 3년째 중단된 단지도 있는데, 조사 결과 건설 업체에 대금을 주지 않아 공사가 멈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시 주택보존개발국(HPD)은 감시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특히 새로 취임한 맘다니 행정부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부실 관리업체를 걸러내고 서민 주택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관리업체 측은 이번 감사가 현장의 개선 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부정확한 보고서라고 반발하고 있어,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뉴욕시는 현재 이번 관리 부실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임대료 사기 청문회'를 열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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