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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한인 유학생 1년 새 5.8% 감소…‘유학 메리트’ 흔들린다





<앵커>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 수가 1년 만에 다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주 전반에서 감소세가 이어지며, 미국 유학의 매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미국 내 한인 유학생 수가 지속적인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방 국토안보부 산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관리시스템, SEVIS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미국에서 학업 중인 한국 출신 유학생은 4만2,8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25년 1월의 4만5,468명과 비교해 2,625명, 약 5.8% 줄어든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한인 비중도 3.58%에서 3.43%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SEVIS (세 비스) 통계는 미국 내 체류 신분이 ‘활성’ 상태인 F-1과 M-1 비자 소지 유학생을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과정별로 보면 학부 과정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2026년 1월 기준 학부 과정 유학생이 38.9%로 가장 많았고, 박사과정이 24.1%, 석사과정이 19.7%로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 구성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7,417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6,117명, 매사추세츠 2,798명, 텍사스 2,554명, 일리노이 2,507명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지아와 펜실베니아도 각각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주요 주의 한인 유학생 수는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1년 새 7.5% 줄어들며 감소 폭이 컸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감소세를 단일 요인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 양쪽에서 나타나는 정책적·경제적·사회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장학금과 취업 지원 축소, 이민자에 대한 반감과 외국인 혐오 정서 확산, 환율 상승과 물가 부담 증가, 까다로워진 취업 환경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인 유학생들의 미국 유학 기피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내부 사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학령 인구 감소 속에 해외 대학을 졸업해도 현지나 국내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경제 양극화 심화로 유학을 선택할 수 있는 계층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여기에 한국 기업들의 유학생 선호도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K RADIO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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