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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 인구 200만명 돌파…뉴욕은 감소, 뉴저지·텍사스·조지아 등 증가



<앵커> 미국 내 한인 인구가 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 수는 소폭 줄어들었고, 뉴저지와 텍사스, 조지아 등 일부 주에서는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연방 센서스국이 29일 발표한 2020~2024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5년 추정치에 따르면, 미국 내 한인 인구는 혼혈 포함 206만2,2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8~2023년 ACS 5년 추정치(199만8,698명)보다 3.18%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뉴욕주 한인 인구는 14만6,133명에서 14만5,733명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반면 뉴저지주는 11만1,443명에서 11만4,23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물가와 높은 세율로 인해

일부 한인이 뉴욕을 떠나 다른 주로 이주한 영향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와 조지아주 한인 인구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12만9,329명과 8만618명으로 집계되며, 뉴욕을 떠난 한인들이 이 지역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줍니다.



센서스국의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미국 전체 인구는 3억4,200만명으로 2024년 대비 0.5%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증가율 둔화는 강화된 이민 단속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센서스국은 설명했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분석이 나왔습니다.

2020~2024년 5년간 미국 가구 소득 중간값은 8만734달러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조정 기준으로 2015~2019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아시안 가구의 소득 중간값은 11만6,503달러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빈곤율은 전국 기준 12.5%로, 2015~2019년 13.4%보다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빈곤율은 증가한 지역이 819개 카운티에 달해, 시니어 빈곤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학력 수준에서도 지역 간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대도시 지역의 25세 이상 인구 중 학사 학위 소지자 비율은 37.8%로, 직전 조사(34.2%)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채플힐 지역에서는 절반 이상인 53.4%가 학사 학위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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