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 딥페이크
- Oct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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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 일상에서 최근에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를 정확하게 짚어드리는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결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현실화 됐습니다. 정부 기능이 일부 중지되면서 정치적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논란의 한가운데 섰습니다.
지난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를 조롱하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영상 속 민주당 원내대표는 멕시코 전통 모자와 콧수염을 쓴 모습으로 등장했고, 실제로 하지도 않은 발언까지 덧붙여졌는데요.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여야 협상이 결국 무산되자, 민주당 지도부를 겨냥해 인종차별적인 영상을 만든 겁니다. 이에 거센 비판이 이어졌는데, 더 큰 문제는 이 영상이 인공지능 기술로 조작된 ‘딥페이크’였다는 점입니다.
딥페이크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이나 목소리, 행동을 실제처럼 합성하는 기술을 뜻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보는 포토샵은 정지된 사진만 바꾸지만, 딥페이크는 영상과 음성까지 완벽하게 조작해 실제 인물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최근 이 기술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습니다. 고인이 된 배우의 얼굴을 다시 스크린에 재현할 수도 있고, 외국 작품을 한국어로 더빙할 때 배우의 입 모양이 실제로 한국어를 말하는 것처럼 바꿀수도 있죠.
이뿐만이 아니라, 이 기술은 교육 현장에서도 종종 활용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이나 링컨과 같은 역사적인 인물을 영상으로 재현해, 마치 그들이 직접 강의하는 것처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인물이 직접 설명해주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 기술이 꼭 좋은 쪽으로만 쓰이는 건 아닙니다. 정치인의 연설을 조작한 영상, 기업 CEO 목소리를 흉내 낸 금융 사기, 유명인을 합성한 불법 음란물은 모두 딥페이크가 부정적으로 사용된 예시인데요.
이런 영상들은 얼핏 보면 진짜처럼 보여서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때로는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를 퍼뜨리는 도구로까지 쓰일 수 있다는 게 큰 문제죠.
바로 이런 위험성 때문에 최근 각국 정부는 딥페이크 악용을 막기 위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는 딥페이크를 범죄에 활용할 경우 강력히 처벌하는 법안이 마련되고 있고요.
여기에 더해, 영상 속 인공지능이 합성된 것인지 판별하는 탐지용 인공지능 기술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업 차원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유튜브, 틱톡 같은 플랫폼에서는 딥페이크로 의심되는 콘텐츠에 경고 라벨을 붙이거나 아예 삭제하는 조치를 내리고 있죠.
딥페이크는 분명히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특히 콘텐츠 제작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죠.
하지만 이 기술이 악의적으로 사용되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누군가는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목적으로 딥페이크가 남용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오늘은 딥페이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 윤석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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