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컬 주지사 맘다니 지지 비판
- Sep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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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장 선거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조란 맘다니 후보를 향해 공식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시에 매우 좋지 않은 선택을 했다며 뉴욕시에 지원되는 연방정부 예산이 삭감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하예 기자입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지난 일요일 뉴욕 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뉴욕 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인 조란 맘다니를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시장 선거에 개입하려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은 좌시할 수 없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공개 지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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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주지사의 공식 지지 발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호컬 주지사의 공식 지지 발표는 매우 충격적인 전개이며, 이는 뉴욕 시 입장에서 매우 나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뉴욕 시에 지원하고 있는 연방 예산이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맘다니 후보는 호컬 주지사의 지지를 환영하며 “시 정부와 주 정부가 협력해 뉴욕을 더 저렴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함께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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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욕 시장 공화당 후보인 커티스 슬리와 측은 “최악의 주지사가 최악의 시장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고 비판했고, 애덤스 시장은 호컬 주지사가 공식 지지를 발표하기 전 자신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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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장 최근 치러진 마리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맘다니 후보는 맘다니, 쿠오모, 애덤스, 슬리와 4자 대결 구도에서 4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쿠오모 전 주지사가 24%, 공화당 슬리와 후보 17%, 애덤스 현 시장이 9%를 기록했으며, 5%의 유권자는 아직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특히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58%의 지지를 얻으며, 쿠오모 전 주지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리 미링고프, 마리스트 여론조사 책임자는 “맘다니 후보가 청년층과 진보적 유권자 사이에서 매우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무소속 유권자 사이에서는 슬리와 후보가 31%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쿠오모 전 주지사가 30%, 맘다니 후보는 20%에 그쳤습니다.
만일 후보 단일화 또는 후보 사퇴 상황이 벌어질 경우, 선거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덤스 시장이 사퇴할 경우 맘다니 후보의 지지율은 거의 변하지 않지만, 쿠오모 전 주지사는 30%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만일 맘다니와 쿠오모 이렇게 두 후보가 맞붙게 되는 양자 대결 구도라면, 맘다니 49%, 쿠오모 39%로 격차가 10%포인트로 좁혀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맘다니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감도 면에서도 맘다니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맘다니 후보는 52%로 유일하게 과반수의 호감도를 기록했으며, 쿠오모 전 주지사는 4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39%는 비호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간, 뉴욕 유권자 1,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입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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