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맥강 하수 유출 사고… 다음 주 일부 구간 레저 활동 재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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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DC 상하수도국이 포토맥강 대규모 하수 유출 사고와 관련해, 박테리아 수치가 크게 낮아지면서 다음 주부터 포토맥 강 일부 구간의 수상 활동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식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훈호 기자 입니다.

워싱턴 DC 상하수도국, DC 워터가 최근 발생한 포토맥 인터셉터 하수관 파손 사고와 관련해, 다음 주부터 포토맥강 일부 구간을 다시 개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메릴랜드 캐빈 존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2억4천만 갤런이 넘는 오염수가 포토맥강으로 유입됐습니다. 이로 인해 강물 접촉과 레저 활동이 전면 제한됐습니다.
DC 보건국의 아이아나 베넷 국장은 정기적인 수질 검사 결과 박테리아 수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넷 국장은 “DC 관할 수역에서는 포토맥강 접촉이 안전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오는 3월 2일부로 강물 접촉 자제 권고를 공식 해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트 이용객과 조정 선수 등 수상 레저 활동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DC 워터 측은 사고 지점이 상수 취수 구역과는 떨어져 있어, 도시의 식수는 여전히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난 2월 8일 이후 추가 오염수 유입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게이디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사고가 약 60년 된 노후 하수관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하수관은 버지니아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워싱턴 DC까지 약 54마일에 걸쳐 연결돼 있습니다.
게이디스 최고경영자는 “포토맥 인터셉터 전 구간의 구조적 안정성을 재점검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긴급 보수 비용은 최소 2천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연방 정부 지원 규모와 재원 조달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는 임시 우회 배수 시스템이 설치됐으며, 추가 범람을 막기 위한 예비 안전장치도 마련됐습니다. 현재 붕괴 구간의 암석과 잔해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며, 긴급 보수 공사는 3월 중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상인들의 우려도 이어졌습니다. 포토맥강 낚시 관광업체 ‘피시 더 포토맥’을 운영하는 팀 블랜차드 선장은 “사고 이후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며 사업 확장 계획도 잠정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오염 사고 이후 점차 정상화를 향해 가고 있는 포토맥강. 그러나 이번 사태는 워싱턴DC 수도권 노후 인프라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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