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맨해튼 ‘코리안 퍼레이드’ 시민 및 정치인 대거 참여, 성황
- Oct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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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담은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올해는 특히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속에 더욱 많은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그 현장에, K라디오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지난 4일,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는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벌'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이민자의 도시 뉴욕. 이곳에서는 각 커뮤니티가 매년 퍼레이드를 통해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인 사회 역시 매년 이 시기에 퍼레이드를 열어 결속을 다지고, 미국 사회 속 존재감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퀸즈와 뉴저지 북부 등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수십 년 간 터를 닦아온 한인 이민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이날 행사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퍼레이드 행렬은 전통 풍물패, 꽃차, 태권도 시범단, 그리고 K팝 댄스 공연팀까지 어우러지며 맨해튼 6번가를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퍼레이드에는 총 60개 단체 소속 1,400명이 참여했고, 11대의 화려한 꽃차가 행렬에 함께했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알리겠다는 취지로 기획돼, 예년보다 더욱 전통적인 색채가 강조됐습니다. 이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해당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한인사회도 이를 계기로 한국 고유의 멋과 맛을 널리 알리고자 했습니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맨해튼 32번가 일대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약 60개의 부스에서는 다양한 한국 음식과 공예품이 소개됐고, 공연 무대도 마련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토존과 제휴사 농심의 홍보부스는 인파로 붐볐습니다. 캐릭터와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며, ‘케데헌’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뉴욕시장 선거를 앞두고, 이날 행사에는 앤드루 쿠오모 무소속 후보와 커티스 슬리와 공화당 후보 등 주요 후보들도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민속 문화와 현대 K콘텐츠가 어우러진 이번 퍼레이드는, 미국 사회 속 한인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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