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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시의원 재니스 조지, 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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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우저 현 워싱턴 DC 시장의 출마 포기 선언 이후 DC 제 4구역 시의원 제니스 조지가 공직자로서 처음으로 시장직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김 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워싱턴 DC 시의회 제4구역 의원 제니스 조지가 2026년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1일 공식 발표해 뮤리엘 바우저 현 DC 시장이 4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처음으로 시장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공직자가 됐습니다.


조지 의원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출마를 공식 발표하며 주택 및 육아비용 인하 등 공공 안전과 경제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본인은 시민이 911에 전화하면 바로 구하러 오고, 교통 안전 개선 요청 시 도로에 속도 제한턱이 설치되는 모든 시민을 위해 실제로 작동되는 정부 구축이 목표라고 알렸습니다.


또 바우저 시장의 출마 포기 이유인 연방정부와의 갈등 심화, 지속적인 예산 축소 압박 상황 속에서 조지 의원은 바우저 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DC 내 연방 법 집행 및 이민 단속 강화 협력을 두고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습니다.


스스로를 민주적 사회주의자라고 소개하는 조지 의원은 워싱턴 DC 출신으로 세인트존스대학, 하워드대학 법대 등을 졸업해 필라델피아 검찰청, DC 법무부 산하 공공안전국 청소년과 부장관보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2020년에 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지금까지 역임해 오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워싱턴 DC에서 바우저 시장의 재선 출마 포기로 시는 20년만에 처음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지 않는 선거가 진행되는 등 일부 새로운 시장 선거 구도가 짜이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조지 의원은 시 진보 성향 정치인의 대표주자로 꼽힌다는 점에서 시장 선거가 이념과 사회정책 논쟁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조지 의원은 기업 후원 없는 소액 기부, 이른바 공공선거자금제도로 선거 캠페인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실제 조지 의원은 출마를 선언한 1일 아침부터 진행된 선거 자금 모금운동으로 1500여 명의 시민들로부터 11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모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시 정책 우선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지 의원이 내세운 주거비 안정, 보육비 절감, 공공서비스 강화 등은 지금까지 시에서 중심 과제로 부각됐으나 예산, 행정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조지 의원이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식으로 정책을 실행시킬지도 눈여겨 봐야 할 상황입니다.


K-Radio 김 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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