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교육부, 연방 자금 관리 부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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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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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릴랜드 주 교육부가 수억 달러 규모의 연방 교육 자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감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입법 감사 보고서는 재정 통제 실패와 감독 부실이 광범위하게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수 기자입니다.
메릴랜드 주 교육부가 연방 정부로부터 받은 교육 자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입법 감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메릴랜드 주 입법감사국이 2021년 6월부터 2024년 7월까지의 교육부 운영 전반을 점검한 결과, 교육부는 약 8억7천9백만 달러에 달하는 연방 자금에 대해 적절한 증빙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제때 환급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4 회계연도 말 기준 101건의 연방 보조금 수입을 장부에 반영했지만, 해당 금액이 실제로 회수 가능한지에 대한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2024년 11월 기준으로도 수억 달러에 대해 연방 정부에 환급을 요청하지 않았거나 회수 사실을 입증하지 못해, 최종적으로는 주 정부 예산으로 메워야 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또한 연방 자금 환급을 지연하면서 최소 360만 달러의 이자 수익을 놓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한 사례에서는 1억9천4백만 달러가 넘는 보조금 환급을 수개월간 요청하지 않아 주 정부가 받을 수 있었던 이자 수익이 사라졌다고 감사관들은 지적했습니다.
재정 문제 외에도 감독 부실이 광범위하게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각 지역 교육청이 교직원 채용 과정에서 범죄 경력 조회와 사전 신원 확인을 제대로 실시하고 있는지 충분히 감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 대상이 된 한 지역 교육청에서는 2024년 9월 이전에 채용된 교사의 약 34%가 범죄 발생 시 자동으로 통보받는 주 경보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원 자격증 관리 역시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교육부는 신규 교원 자격증 신청의 약 1%만 자체적으로 재검토했으며, 대부분은 추가 확인 없이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유아 교육 지원금 집행, 보조금과 계약 체결 과정, 그리고 일부 비경쟁 계약에 대한 관리 부실이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일부 사안은 주 법무장관실로 이첩됐지만, 감사 당국은 범죄 혐의를 단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감사 결과 대부분에 동의하며 재정 관리 강화와 인력 보강 등 개선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입법감사국은 향후 개선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주 의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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