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경제취약 학생 위해 2026년 25만 달러 지원
- K - RADIO

- Nov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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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저지 주정부가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 기회를 넓히기 위해 듀얼등록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합니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 학생들이 보다 쉽게 대학 수준 수업을 접할 수 있도록 네 개 학군에 보조금이 배정됐습니다. 보도에 김지수 기자입니다.
뉴저지 고등교육청과 교육청이 12일, 2026 회계연도 혁신 듀얼등록 프로그램 보조금 수혜 지역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조금은 총 25만 달러 규모로 네 개 학군에 배정됐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의 대학 수준 수업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듀얼등록은 대학 진학률과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효과가 입증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캠든, 키포트, 맨빌, 패터슨 지역 학군과 고등교육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합니다.
해당 학군들은 9~12학년 학생 중 40% 이상이 무상 또는 할인 급식 자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 머피 주지사는 듀얼등록이 교육 격차 해소와 학생 성공에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고등학생 시기부터 대학 과정을 수강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조기 진학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로 시행되는 보조금이며, 앞선 두 차례에는 총 100만 달러가 7개 학군에 지원됐습니다.
첫 해에는 학생들이 1,136개 대학 과정을 수강해 3,554학점을 취득했습니다.
이를 통해 가정들은 약 29만 달러의 등록금과 수수료를 절약했습니다.
2년 차 보조금은 현재 980명 이상의 학생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브리지스 고등교육청장은 듀얼등록이 학생들의 자신감과 학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저지의 듀얼등록 참여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24학년도에는 4만4천 명 이상의 고등학생이 대학 학점을 취득해 전년 대비 약 11% 증가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11·12학년 학생들의 참여율도 3% 상승했습니다.
2026년도 학군별 보조금은 패터슨 아트앤사이언스 차터스쿨과 포트, 맨빌, 캠든 마스터리 스쿨에 각각 배정됐습니다.
뉴저지 교육 관계자들은 이번 시범사업이 향후 전면적인 주 단위 프로그램으로 확대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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