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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대통령 체력장’ 60여 년 만에 부활

  • Nov 6, 2025
  • 2 min read

<앵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모든 공립학교에서 대통령 체력장을 다시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폐지됐던 이 프로그램이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논의 속에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수 기자입니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주 내 모든 공립학교에서 ‘대통령 체력장(Presidential Fitness Test)’을 부활시키는 행정명령을 4일 발표했습니다.

 

주지사실은 이번 조치가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학업적 성장 지원에 대한 버지니아주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킨 주지사는 4일 보도자료에서 “대통령 체력장 부활은 신체적 건강과 시민으로서의 준비성 간의 연관성을 되새기는 자랑스러운 국가 전통의 회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버지니아의 미래 성공을 이야기할 때, 이는 오늘날 학생들의 건강과 성취를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킨 주지사는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교실 수업만으로는 부족하며, 체력과 책임감, 자기 관리 능력을 함께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버지니아 교육부는 각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 체력 평가 기준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검토 대상은 2022년 제정된 버지니아 체육 학습 기준과 향후 연방 지침에 부합하도록 조정됩니다.

 

또한 체력장 시행과 관련된 세부 계획과 교육 자료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도 새로 구성됩니다.

 

이 태스크포스는 실제 시험 시행 절차, 교사 교육, 평가 방법 등을 마련하게 됩니다.

 

‘대통령 체력장’은 1956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 처음 도입됐습니다.

 

이후 1966년 린든 B. 존슨 대통령 때 공식적인 전국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체력장은 수십 년간 미국 초·중·고교에서 학생들의 기본 체력과 건강 습관을 평가하는 기준이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일부 주에서는 자체적인 체력 평가로 대체되었습니다.

 

영킨 주지사는 이번 부활이 “학생들이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정부는 내년 봄 학기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이후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육계는 이번 결정이 학생 건강 증진에는 긍정적이지만, 평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일부 체육 교사들은 “체력장 결과보다 참여 동기와 꾸준한 운동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버지니아주는 향후 피드백을 수렴해 체력 평가 방식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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