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주지사 후보, 재무 공시 다수 누락
- Oct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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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지니아(Virginia) 주 주지사 선거 후보인 공화당의 윈섬(Winsom) 얼-시어스(Earle-Sears) 후보가 그동안 재무 공시 관련 내용 일부를 수차례 누락한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쌓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 훈 기자입니다.
오는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의 공화당 윈섬 얼-시어스 후보가 재무 공시 관련 내용을 수차례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얼-시어스 후보의 재정 신고서와 선거 자금 보고서 및 관련 문서에는 지난 2022년, 후보가 부지사직을 역임한 이후부터 주 법률에 따라 요구되는 선물, 여행 관련 출장비 정보가 반복적으로 누락돼 있습니다.
그녀는 결국 감시 단체와 언론사의 문제 제기 이후 해당 사항들을 수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얼-시어스 후보의 재정 상황 신고 누락은 2021년 6월부터 시작됩니다. 얼-시어스 후보는 당시 본인이 의장으로 역임하던 친 트럼프 단체 “흑인들의 대통령 재선 지지회”로부터 12,000 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았다고 신고했습니다.
해당 신고는 2021년 얼-시어스 후보의 선출직 공직자 이해상충 신고서에 기재됐지만 하위 항목인 100달러 초과 선물 면제 이유는 공란으로 비워져 있었습니다.
버지니아 주 법상 공직자는 행사 참석, 개인적 친구의 선물, 외국 고위 인사로부터의 감사 표시 등 제한된 범주에 속하는 경우만 100달러를 초과하는 선물을 수락할 수 있으나 얼-시어스 후보는 신고서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시켜야 하는데 공란으로 비워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얼-시어스 후보가 “흑인들의 대통령 재선 지지회”의 지원을 받아 출장을 간 내용 또한 보고가 일부 누락됐습니다.
해당 단체는 2019년 4월부터 12월 사이 얼-시어스 후보에게 행사 기획, 문구 교정 등의 출장비 명목으로 약 8천달러를 지급했으나 이를 소득이 아닌 개인적 선물로 보고하며 정확한 금액을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얼-시어스 후보는 이를 공적 업무 수행을 위한 출장비였다며 100달러 초과 선물을 금지하는 버지니아 주 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단체는 정부 기관이 아닌 사적 정치단체인 관계로 상세 내용과 금액이 무조건 보고 됐어야 했습니다.
또 얼-시어스 후보가 해당 단체의 의장으로써 본인의 결정으로 단체가 그녀에게 돈을 내주는 상황 또한 연출돼 윤리적인 문제 또한 제기됐습니다.
그녀는 이 외에도 입법교류협의회가 주최한 행사 출장과 출장비 수여 등의 내용 또한 일절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의 알렉스 키나 교수는 “얼-시어스 후보의 반복적인 보고 누락은 사소한 실수가 아니며 법과 윤리에 따라 통치할 능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며 금전적 이득을 노린 고의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논란이 얼-시어스 후보의 11월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 유권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K-Radio 김 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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