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주하원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북버지니아 2개 지역구 모두 승리
- HOON HO CHO
- 2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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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지니아 북부 지역에서 실시된 주의회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차기 주지사 내각 인선으로 공석이 된 하원의원 자리를 채우기 위해 치러졌으며, 민주당은 압도적인 득표율로 두 지역구를 모두 사수했습니다. 보도에 조훈호 기자입니다.

버지니아 북부 일부 지역에서 13일 실시된 주의회 보궐선거 결과, 민주당이 두 개의 공석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제11지역구에서는 민주당 그레첸 불로바 후보가 68%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고, 제23지역구에서는 민주당 마거릿 프랭클린 후보가 77%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승리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페어팩스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스태퍼드 카운티 일부 지역, 그리고 페어팩스 시를 포함하는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현장 투표는 이날 오후 7시에 마감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차기 주지사로 선출된 애비게일 스팬버거가 현직 민주당 하원의원 두 명을 주정부 내각으로 지명하면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제11지역구를 대표하던 데이비드 불로바 의원은 천연자원 및 역사자원부 장관으로, 제23지역구의 캔디 먼던 킹 의원은 커먼웰스 장관으로 각각 임명돼 의회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제11지역구에서는 민주당 그레첸 불로바 후보와 공화당 애덤 와이즈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그레첸 불로바 후보는 사임한 데이비드 불로바 의원의 배우자로, 현재 알렉산드리아 역사사무국 국장을 맡고 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 250주년 기념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선거 기간 동안 주거비 부담 완화와 보육, 전기요금, 의료 접근성 확대 등 생활비 문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공화당 후보 애덤 와이즈는 총기 안전 및 자기방어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표 차이를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제23지역구에서는 민주당 마거릿 프랭클린 후보가 공화당 번델 로빈슨 후보를 큰 표 차로 제쳤습니다.
프랭클린 후보는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재직 중이며, 저렴한 주택 공급과 의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해군 출신인 로빈슨 후보는 데이터 센터 개발 문제와 주택 가격 상승을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 우세 지역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편, 버지니아 주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추가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오는 20일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제17지역구에서 또 다른 보궐선거가 치러지며, 2월에는 알렉산드리아와 알링턴, 페어팩스 일부를 지역구로 둔 주 상원의원 공석을 채우는 선거도 예정돼 있습니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번에 공석이 된 지역구들이 모두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만큼, 당분간 주의회 권력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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