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데이터 엔지니어 조은희 (5.7.25)

조용한 전화 한 통 너머로 들려온 조은희님의 이야기는 많은 유학생들에게 작은 울림을 주는 도움의 이야기였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발판 삼아, 미국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를 마치고, 지금은 USA Today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활약 중인 그녀의 미국 진출은 단순히 데이터를 다루는 것을 넘어 독자의 행동과 흐름을 분석해 더 나은 콘텐츠 전략을 짜는 일. 그런 일들이 어떻게 실제 미디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지, 기술과 저널리즘이 만나는 지점에서 어떤 고민들이 오가는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종이신문에서 온라인으로의 빠른 전환, 그리고 그 속에서 변화하는 독자들의 행태를 다뤘던 경험은 데이터를 통해 시대를 읽고,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 바로 데이터 엔지니어라는 걸 알게 해줬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해외에서 진로를 찾는 데 있어, 전공과 경험 그리고 끈기로 기회가 올 때 꼭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