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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독감 환자 급증


<앵커> 뉴욕시를 포함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독감 환자가 빠른 속도로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연휴 시즌을 앞두고 감염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영화 기자입니다.

 

CBS 뉴욕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이미 17,000건 이상의 독감 사례가 발생했으며, 입원 환자도 1,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뉴욕주 독감 추적 기록에 따르면, 지난 11월 22일로 마감된 한 주 동안에만 주 전체에서 7,765건의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바로 전 주에 비해 무려 117% 폭증한 수치입니다.


노스웰 헬스 감염병 전문의 브루스 파버(Dr. Bruce Farber) 박사는 독감을 단순한 감기가 아닌 매우 심각한 감염으로 규정하며, 최상의 상황에서도 몇 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파버 박사는 이번 시즌이 "잠재적으로 매우 심각한 독감 시즌"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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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행하는 주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A형, 특히 H3N2 균주입니다. 파버 박사는 백신 개발 이후 새로운 K 변종(subclade K variant)이 등장하여 백신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 데다, 지역 사회의 낮은 백신 접종률이 겹치면서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브루클린 베이 리지의 EZ Rx 약국에서는 독감 관련 의약품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약사 압델 알릴레알라(Abdel Alileala) 씨는 최근 몇 주 동안 타미플루 처방과 항생제 조제가 특히 많았다고 말하며, 사람들이 모이면 한 명이 걸려도 모두가 걸린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응급진료센터 체인인 CityMD의 최고 의료 책임자 드미트리 볼프슨(Dr. Dmitry Volfson) 박사는 연휴 시즌이 다가올수록 사례가 더 늘어날 것이 확실시된다며, 독감 예방 주사가 최고의 보호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독감 외에도 리노바이러스와 RSV 등 다른 바이러스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독감 시즌이 보통 12월과 2월 사이에 정점에 달하며 아직 피크에 도달하지 않았으므로,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늦지 않았다고 당부했습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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