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퀸즈 팟홀로 스쿠터 탑승자 사망. 팟홀 관련 민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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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 퀸즈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고 가던 40대 남성이 팟홀에 걸려 넘어지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지점 주변은 오래전부터 팟홀 문제가 심각했던 구간으로, 이번 사건으로 도로 안전 문제와 겨울철 팟홀 신고 급증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입니다.
지난 9일 저녁 9시 30분경, 서서 타는 전동 스쿠터를 타고 퀸즈 오존파크 리버티 애비뉴와 109 스트릿 인근을 지나가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앞으로 넘어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팟홀에 걸려 넘어지며 앞으로 세게 쓰러졌고,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근 상점에서 설치된 CCTV 영상을 보면 피해 남성이 서서타는 전동 스쿠터를 타고 리버티 애비뉴 동쪽 방면을 따라 이동하다가 교차로 부근에서 갑자기 앞쪽으로 쓰러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주민들은 사고가 난 도로 곳곳에 팟홀이 너무 많아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해왔는데 결국 이 사달이 났다고 지적습니다.
직접 사고현장은 목격한 한 주민은 "남성이 고꾸라지듯 앞으로 쓰러진 뒤 움직이지 않았고, 스쿠터는 몇 피트 앞으로 떨어진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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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주민은 퀸즈 오존파크 리버티 애비뉴를 따라 걷다보면 끝없이 팟홀을 발견날 수 있다며 도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서트>

현재 뉴욕과 뉴저지의 곳곳의 도로에서는 팟홀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한 이번 겨울 반복된 제설 작업과 염화칼슘 사용으로 아스팔트에 물이 새어 들어가면서 지반이 약해지면서, 트럭 등 무거운 차량이 지나가면서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며 여기저기 팟홀이 급증했습니다. 실제로 올 들어 약 두 달 반 동안 뉴욕시에는 민원전화 311을 통한 팟홀 신고가 1만 1천 건 이상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뉴욕시 전역에서 특히 퀸즈 지역에서만 5천 건 이상이 신고돼 5개 보로 중 가장 많았습니다.
뉴욕시 교통국(DOT)은 올해 4만 5천 개 이상의 팟홀을 수리했으며, 최근 일주일 동안만 1만 개를 보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팟홀 수리 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저지 상황도 비슷합니다. 도로 곳곳에 생긴 팟홀로 주민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지 정비업체 관계자는 "팟홀을 피하려다 차량 바퀴가 손상되거나,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며, 최근 타이어, 휠 등 부품 수리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저지주 교통국(NJDOT)과 각 타운 공공사업부는 팟홀 수리를 진행 중이라며, 본격적인 보수 작업은 봄 이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팟홀 발견 시, 뉴욕시 민원 전화 311 또는 뉴욕주·뉴저지주 카운티 및 시 공공사업부(Public Works Department)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RADIO 이하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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