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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앵커> 뉴욕 시를 비롯한 뉴욕주 일부 지역의 하수에서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방역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뉴욕에서 빠르게 확산했던 노로바이러스가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도에 성영화 기자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흔히 '겨울철 위장 독감' 또는 '배탈 감기'로 불리며,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뉴욕 지역매체  PIX11은 최근의 하수 검사 결과를 인용해 뉴욕 시 주변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3일 보도했습니다.


특히, 공중 보건 감시를 위해 하수 역학(Wastewater Epidemiology) 데이터를 수집, 분석, 시각화해 공개하는 WastewaterSCAN 대시보드에 따르면, 이타카(Ithaca) 지역과 오스위고(Oswego) 시의 하수 처리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핵산이 발견되었으며, 오스위고 지역에서는 11월 초 이후 검출량이 상당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하수 검출과는 달리 실제 환자 수의 급증은 아직 보고되지 않아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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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되면 12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설사, 구토,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구토와 설사는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1~3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증상이 멈춘 후에도 최대 2주 동안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와 음식이나 식기를 공유하거나 악수하는 직접 접촉, 감염된 사람이 다룬 음식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과일, 채소, 충분히 익히지 않은 조개류를 섭취하는 등의 경로를 통해 매우 쉽게 전파됩니다.


또한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잡이나 표면을 만진 후, 씻지 않은 손으로 입을 만지는 경우 등을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최선입니다.


기저귀를 갈거나, 오염된 표면을 만지거나, 환자를 돌본 후에는 비누와 물로 최소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과일과 채소는 깨끗이 씻고, 조개류는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구토나 설사로 오염된 표면은 소독하고, 세탁물은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합니다.


감염된 사람은 증상이 멈춘 후 최소 이틀 동안 집에서 머물며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만약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면 항생제는 효과가 없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로 탈수를 막는 것이 중요하며, 탈수 증상이 심할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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