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대규모 '그린웨이’ 플랜 발표
- K - RADIO

- Aug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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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가 30여 년 만에 도시 녹지망 확장을 위한 대규모 '그린웨이(Greenway)’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습니다. 시민들이 공원과 해안가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성영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가 30여 년 만의 대규모 ‘그린웨이(Greenway)’ 플랜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의 이름은 ‘뉴욕시 그린웨이 플랜(Greater Greenways; the New York City Greenway Plan)’으로 시민들이 공원과 해안가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자전거 도로 확장을 넘어, 도시의 핵심 인프라를 변화시킬 종합적인 비전입니다. 녹색 도로, 즉 그린웨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뉴욕시 교통국, 공원국, 그리고 시 경제개발공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이 계획은 현재 약 506마일에 달하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기반으로, 모든 커뮤니티로 그린웨이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브롱스와 퀸즈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의 녹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은 지난해 발표된 5개 외곽지역 그린웨이 구간과 올해 초 브롱스 할렘 리버 그린웨이 건설을 시작으로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 계획의 핵심 목표는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뉴욕시 교통망 구축.
둘째, 모든 뉴욕 시민이 녹지공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형평성 증진.
셋째, 신체 활동을 장려해 공중 보건 향상.
넷째,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 회복력 강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녹지 인프라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입니다.
뉴욕시 교통국의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커미셔너는 “모든 시민은 그린웨이를 누릴 권리가 있다”며, 특히 기존 인프라나 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던 지역까지 연결망을 확장해 누구나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예산과 착공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플랜은 2022년 시의회가 제정한 법률에 따라 의무적으로 수립된 첫 번째 도시 차원의 그린웨이 계획입니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된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어, 30년 가까이 중단됐던 장기 녹지망 확장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그리고 계획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 라디오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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