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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방과후 프로그램 2만 석 추가…2028학년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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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가 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을 대폭 늘립니다. 내년 가을부터 신규 좌석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며, 2028학년도까지 총 2만 석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뉴욕시가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 ‘애프터스쿨 포 올(After-School for All)’을 크게 확충하겠다고 18일 발표했습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과 시 청소년·지역사회개발국(DYCD)은 내년 가을학기부터 약 1만 석의 새 좌석을 마련하고, 2027~2028학년도까지 누적 2만 석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 가을학기 이미 5,000석을 시범적으로 확대한 상태입니다.



이번 확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축소됐던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의 회복과 동시에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프로그램은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시정부가 운영비를 부담합니다.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지역 학생에게 우선 배정됩니다.



아담스 행정부는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3억3,1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2027년 가을까지 연간 투자액을 7억5,500만 달러 규모로 늘릴 예정입니다. 새 좌석은 지역별 서비스 격차와 소득 수준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75개 공립학교와 11개 커뮤니티센터에 우선 배정됩니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계속 실천하겠다”며 “확대된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예술·로봇공학·현장학습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받는 학생이 2027~2028학년도에 약 18만4,00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학부모들은 DYCD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안내와 참여 가능한 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중학생의 약 40%, 유치원·초등학생의 약 20%만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뉴욕시의 방과후 프로그램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 시절부터 확대돼 왔으나, 팬데믹 이후 무료 좌석 수가 감소하면서 접근성이 낮아졌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아나 알만자르 전략기획부시장은 “방과후 프로그램 확충은 아담스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좌석이 늘어나면 학생들의 학습·사회성 발달이 강화되고, 부모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환경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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