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주민투표발의안 6건 중 5건 통과, 서민주택 개발 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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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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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 본선거에서 주민투표로 제안된 6개 발의안 가운데 5개가 통과됐습니다. 이번 결과로 서민주택 개발과 소규모 프로젝트의 승인 절차가 한층 간소화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지난 4일 치러진 뉴욕시 본선거에서 주민들이 투표한 6개의 발의안 가운데, 5개가 통과되었습니다. 유일하게 부결된 발의안은 ‘뉴욕시 선거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짝수해로 옮기자’는 6번 발의안으로, 53.03%의 반대로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민투표에서는 뉴욕시의회와 뉴욕시장이 맞붙은 2~4번 발의안이 모두 시민의 지지를 받아 통과되면서, 시장이 사실상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 인해 뉴욕시의 서민주택 개발과 소규모 변경 프로젝트는 시의회의 승인 절차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2번 발의안은 서민주택 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58.32%의 찬성으로 통과되었습니다. 3번 발의안은 주택과 인프라의 소규모 변경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아, 56.75%의 찬성으로 통과되었습니다.
4번 발의안은 시의회 의장과 보로장, 시장 등 3인으로 구성된 서민주택항소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58.30%의 찬성률로 통과되었습니다.
이 밖에 1번 발의안인 에섹스카운티 산림보호구역 내 올림픽 스포츠 단지 개발 허용과 5번 발의안인 각 보로별 디지털 도시지도 제작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이번 주민투표 발의안 통과로 뉴욕시는 서민주택 개발과 도로, 보도, 가로등, 공원 시설 등 작고 간단한 시설 개선 작업인 소규모 인프라 변경 프로젝트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뉴욕시는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개발 속도를 높이고,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K RADIO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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