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 및 예방에 1,085만 달러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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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저지 주정부가 오피오이드 위기 극복을 위해 1,085만 달러의 기금을 추가로 투입합니다. 오피오이드 확산에 책임이 있는 제약회사들과의 합의를 통해 마련된 기금인데요, 중독 치료와 예방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성영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오피오이드 위기 대응을 위한 기금 1,085만 달러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지난 해 발표된 1억 2천만 달러의 오피오이드 관련 지출에 더해지는 것입니다. 이로써 뉴저지주의 오피오이드 관련 투자액은 총 1억 3천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기금은 중독 회복과 예방 서비스 강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머피 주지사는 "오피오이드 위기로 너무 많은 뉴저지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오피오이드 회복 및 구제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모든 주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투입되는 기금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주요 사업에 사용됩니다.
먼저, 430만 달러는 지역사회 기반의 약물 중독 치료 프로그램에 지원됩니다. 이 기금을 통해 매월 약 1,000명의 무보험자가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다음으로, 350만 달러는 2년 반 동안 '회복 관리 점검 프로그램(Recovery Management Checkup)'에 투입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치료를 마친 사람들이 독립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동료 전문가들이 후속 관리와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200만 달러는 입원 치료 시설에 회복 전문가를 배치하는 데 쓰입니다. 전문가들은 입원 환자들에게 비임상적 지원과 회복에 도움을 제공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105만 달러는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Maternal Wraparound Program)'을 확대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약물 중독을 겪는 임산부에게 집중적인 관리와 회복 지원을 제공하며, 출산 후 1년까지 서비스를 이어갑니다. 뉴저지 산모 사망률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약물 사용은 임신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사라 아델만 뉴저지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투자가 중독으로 고통받는 개인과 가족에게 생명을 살리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임산부와 아기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인 임신 중과 출산 후 1년까지 필수적인 치료 및 회복 서비스를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뉴저지주는 오피오이드 확산에 책임이 있는 여러 제약회사 및 유통업체들과의 전국적인 합의를 통해 앞으로 20년에 걸쳐 10억 달러 이상을 받게 됩니다.
약물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상담 전화 1-844-ReachNJ (732-2465)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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