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독감 급확산… 변종 H3N2 유행에 사망자 3천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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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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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전역에서 올겨울 독감이 예년보다 빠르고 강하게 확산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전염력이 강한 인플루엔자 A형 변종이 퍼지면서 사망자가 3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미 전역에서 이른바 ‘수퍼독감’으로 불리는 변종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이번 독감 시즌 동안 최소 750만 명이 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가운데 입원 환자는 약 8만1천 명에 이르며, 사망자는 3천1백 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게서 중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A형(H3N2)의 변종으로, 일명 ‘K 변이’로 불립니다. H3N2 계열은 일반 독감보다 증상이 심하고, 고령자에게 입원이나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변종은 지난해 여름 영국과 일본, 캐나다 등에서 먼저 확산된 뒤 미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염 속도가 빠르다는 점 때문에 ‘수퍼독감’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CDC는 현재 뉴욕주를 포함한 20개 주에서 독감 확산 수준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독감 유행이 오는 3월이나 4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번 변종은 제약사들이 올 시즌 독감 백신 구성을 확정한 이후에 등장해, 백신 효과가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존 독감 백신 접종만으로도 새로운 변이를 인식하는 항체 형성이 가능하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여전히 크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news@am16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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